[10/21] 녹색당원 무죄! 기후불복종 기자회견

녹색당
202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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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 기후재판 결심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서른 명이 넘는 당원 분들과 연대자분들이 함께해주신 덕에 재판정을 가득 채울 수 있었습니다
검사는 건조하게 기존의 약식명령 그대로 활동가 네 명에게 각 300만 원의 벌금형을 구형했습니다.


이후 기후위기의 심각성, 포스코의 기후악당 행태, 대한민국 정부의 미온적 기후위기 대응, 그리고 직접행동의 정당성이 담긴 영상이 상영되었고, 이치선 변호사님의 최후 변론이 이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활동가 4인의 최후 진술 시간. 
울먹이는 목소리로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절박함를 알리는 활동가들의 발언 한 마디 한 마디에 방청석에 앉은 연대자들의 눈시울도 하나둘 붉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칠삭둥이로 태어나 부모님을 걱정시키면서까지 단식을 감행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청연 녹색당 기후정의위원회 공동운영위원장)
정치인으로서 기후위기 시대, 정의를 바로세우는 행위자로 동참해달라는 강력한 호소 (이상현 서울녹색당 전 공동운영위원장)
스무 두살, 이대로 절망만 할 수 없기에 사랑하기로 결정했다는 울먹임 (한사 녹색당 기후정의위원)
2041년, 2도씨가 올라버린, 종말을 앞둔 세상에서 그럼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가을을 지켜달라고 기도를 올리는 마음 (김영준 녹색당 기후정의위원, 기후위기기독인연대 활동가)


네 활동가의 발언은 재판정을 가득 매운 연대자들의 목소리였고, 더 나아가 기후위기를 위해 싸우는 모든 이들의 목소리였습니다.
이제 12월 7일, 재판부의 판결이 남았습니다.
부디 녹색당 기후재판 투쟁이 결실을 맺어 기후악당 포스코와 산업부를 상대로 당당히 무죄를 선고받기를 바랍니다.


생태학살 포스코, 유죄!
기후악당 산업부, 유죄!
기후정의 녹색당,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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