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 신당역 스토킹 살해사건 추모제

녹색당
202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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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싸우다 세상을 떠난 ‘신당역 스토킹 살해사건’ 피해자를 애도하는 추모제가 신당역 앞에서 있었습니다. 녹색당도 함께했습니다.

가해자 전주환은 어제 불법촬영, 촬영물 이용 협박, 스토킹 혐의 등에 관한 1심에서 모두 유죄와 징역 9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살인 혐의는 검찰 수사 중입니다.


이 자는 3년 가까이 피해자를 스토킹 하고,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고, 합의를 종용하고, 문자를 350통 넘게 보냈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가해자를 구속하지도, 경찰은 피해자를 보호하지도, 서울교통공사는 가해자와 피해자를 조속하고 명확하게 분리하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합의 없이 오늘까지 버틴 것은 판사님께서 엄중한 처벌을 내려주실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피해자가 마지막으로 작성한 탄원서의 일부입니다.


직장의 적극적인 대처,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와 피해자 보호, 사법기관의 엄중한 처벌을 믿고 용기내 고발하고 끝내 버텨냈던 피해자의 마음을 생각합니다.


더는 여성들의 믿음과 용기가 배신당하지 않는 사회를 꿈꿉니다. 녹색당도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