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2] 양회동 열사 왜곡보도 조선일보 규탄 기자회견

녹색당
202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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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동자 양회동 열사에 대한 악의적 왜곡보도로 고인과 고인의 동료를 모욕하고 있는 조선일보. 언론이라 부르기도 어려운 조선일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오늘 조선일보 본사 앞에서 있었습니다.


정당한 노조 활동이 ‘공갈, 협박’이라며 범죄 피의자로 몰리던 중 분신하신 고 양회동 님. 그 참담한 죽음에 대해 조선일보는 마치 노조 동료가 분신을 방조한 것처럼 입에 담기 힘든 기사를 썼습니다.


월간조선은 최소한의 확인과 검증도 없이 양회동 열사의 유서에 대해 대필과 조작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모두 색안경을 쓰고 보는 그들의 ‘의심’ 외에는 아무 근거도 없는 날조입니다.


건설노조를 ‘건폭’이라 부르며 노조 죽이기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에 철저히 발을 맞추는 조선일보라지만, 언론이기 전에 인간으로서 도저히 넘을 수 없는 금도를 넘고 있습니다. 


전날 가족에게 평소와 다르게 돼지고기 대신 소고기를 사주고 기어이 노동절에 스스로 불을 붙인 한 사람의 죽음을 이렇게 이용하고 모욕해야 유지되는 언론사라면, 조선일보는 차라리 펜을 꺾고 문을 닫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