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사무처 [공동대표 선거 토론회] 인천 토론회(7/28) 기록

녹색당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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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기 녹색당 공동대표 후보자 토론회 (인천녹색당)

  

일시: 2025.7.28.월

 

사회자:

녹색당 제7기 공동대표 후보자 인천 지역 토론회에 참여한 우리 당원 동지들, 저는 오늘 토론회 사회를 어쩌다 맡게 된 인해라고 합니다.

반갑다라는 말씀드리지 않아도 이미 다 우리 서로 반가워하고 있기 때문에, 이 바로 맞은편에 있는 현수막에서도 보입니다만 기후위기라는 급박하고 엄중한 이 시대적인 순간에 녹색 전환의 씨앗이자 대안인 녹색당 당대표 선거에 후보자로 출마한 두 후보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토론회에 참여하시는 당원 여러분들도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당원들의 적극적인 현장 질문과 토론을 기대합니다.

먼저 평등문화약속문을 읽은 후 본격적으로 토론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저희 단체 당원 단톡방에 보시면요. 녹색당의 평등문화약속문 올려드렸고요. 이거는 이제 시간 관계상 제가 빨리 훅 읽는 동안에 함께 마음속으로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낭독) 이제 토론회 진행 순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토론회는 두 후보님들의 기조 발언 시간으로 시작합니다. 그 다음은 사전 질문 답변 시간이고요. 다음은 토론회 중 가장 정치적인 시간으로 이어집니다. 후보자별 상호 토론 시간입니다. 그리고 현장감이 넘치는 현장 질문 시간으로 넘어가고요. 토론회에 참여하신 분들의 질문을 기대하겠습니다.

마지막 마무리 발언을 끝으로 오늘 토론회는 끝이 나게 되고요. 9시까지 하는 것을 전제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예, 그러면 제7기 녹색당 당 대표로 출마하신 후보자들의 지역과 이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순서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롤 미팅에서 추첨으로 정한 순서입니다. 절대 제가 임의로 잡은 순서 아니고요.

(후보자들 소개, 인사)

이제 녹색당 제7기 당대표 토론회 기조 발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김찬휘 후보님 발표 부탁드립니다.

 

1) 기조발언

 

김찬휘: 인천 당원 여러분들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제 7기 녹색당 공동대표 후보 서울 녹색당 당원 김찬휘입니다. 인천 하면 저희가 2023년 잊을 수가 없는데요. 세계녹색당 총회, 5차 세계녹색당 총회를 치르는 데 있어서 인천녹색당이 없었으면 아마 못했을 겁니다.

실제로 인해 님 워낙 고생하시고, 창희 님은 또 같은 파트너님네끼리 또 병원까지 응급 치료 기관으로 등록하고 우리가 인천에서 전국 당원들이 이틀 연장으로 계속 밤에 놀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잊을 수가 없고요. 그래서 항상 인천당에 올 때마다 감사한 마음을 갖고 옵니다.

 

제 생애 첫 정당 녹색당에 가입한 지 10년이 됐습니다. 녹색당은 13년이 됐죠. 당이 여러 번 위기가 있었는데 지금이 제일 어려운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저도 한번 임시 대표를 했고 상현도 임시 대표를 또 한 번 하고 2년 만에 지금 공동대표 선거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그 대표 선거가 잘 이루어졌으면 싶은 마음이 아마 같이 간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제 6기 공동대표로 선출돼서 2년 10개월간 당원들의 뜻을 모아 당을 이끌었습니다.

2020년 가장 정점에 달한 당의 균열을 메우고자 당의 단합을 도모하려고 애썼습니다.

2023년 세계녹색당 5차 총회를 주최하고 처음으로 한국 녹색당 당원대회도 치러냈습니다.

제가 아마 당 대표 기간 동안 가장 어려웠던 건 선거 같습니다. 임기 매년 선거가 있었습니다. 2022년 녹색당 지방선거를 위해서 뛰어다녔고요.

2020년 대선 때도 기후 대선 운동 본부를 출범 주도했고 후보는 내지 못했습니다.

2023년에는 강서구 보궐선거에 뛰어들어서 진보 4당 후보 단일화를 위해서 노력을 했지만 단일화에는 실패했습니다.

2024년 총선에는 녹색 정의당을 출범시켜서 위성 정당에 가담하지 않고 위성정당에 대항하여 독자적 진보 정치를 지키고 녹색 의지의 확산을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현장과 거리에서도 계속 싸우고 외치고 연대했습니다. 보이는 성과는 노력에 비해서 미미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한순간도 쉬운 길을 가려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믿어주시고 힘을 모아주신 당원분들을 믿고 당당하게 임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못 다 지킨 약속들이 많습니다. 저는 다시 한 번 녹색당 공동대표에 출마하면서 다음의 세 가지 약속을 다짐하고자 합니다.

먼저 녹색당의 민주주의를 되살리고 강령에 표현된 정신을 되살리는 리더십이 되겠습니다.

여러분들 다 강령 전문 읽어보셨죠? 강령 전문에 따르면 녹색당은 여러 무늬와 색깔을 가진 자유로운 사람들의 연합입니다. 그 말을 저는 이렇게 이해합니다. 우리에게 정해진 답은 없다.

낙관과 우애 속에서 항상 서로를 존중하고 귀 기울여 경청하면서, 내가 생각해 보지 못한 우리의 답을 찾아나가는 것, 이것이 바로 녹색당의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강령에 따르면 우리 녹색당은 문명 전환의 정당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문명은 저는 근대 문명으로 이해하는데요. 근대 문명의 핵심은 계몽주의입니다. 계몽주의는 깨달은 소수와 깨닫지 못한 다수가 있다는 생각 그래서 전자는 후자를 계몽해야 된다는 생각, 아시겠지만 이런 생각은 맑스-레닌주의에서 전위당 이론으로까지 발전했습니다. 저는 이런 이분법적 사고를 극복해야 한다고 봅니다. 내 생각이 틀릴 수 있다. 남의 잘못보다 내 잘못이 클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저는 문명 전환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런 마음가짐을 갖춘 대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당원님들께서 힘을 모아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둘째는 녹색당의 정당 정치를 되살리고 모든 기후 녹색 운동과 녹색당을 연결시키겠습니다.

정당은 운동과 강하게 결합하는 동시에 운동과 구별되는 정당만의 존재 이유를 찾고 정당의 존재감을 확고히 드러내야 합니다. 정당은 운동의 연단 앞에 자족하고 있으면 안 됩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길을 모색하되 정당은 시민의 언어로 이걸 어떻게 표현할 것이냐, 또 가능한 정책으로 어떻게 이거를 뚫고 나갈 것이냐 이걸 만들어내야 된다고 봅니다.

동시에 기후 녹색 운동과의 연대를 확장해야 됩니다.

우리도 그동안 많은 인원과 연결되려고 노력했지만 아직은 그 폭과 깊이가 모자란 것 같습니다.

녹색당은 기후 돌봄, 먹거리, 생명, 평화, 생협 등 다양한 영역에서 애써 온 모든 분들과 연결될 수 있는 노력을 더 많이 경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내년 지방선거가 또 있습니다. 제가 대표만 되면 선거가 오를 것 같은데요.

지방선거에서 당력을 총동원해서 녹색당 최초의 당선자를 내겠습니다.

여러분, 잘 아시겠지만 저희는 두 번의 무소속 기초의원이 녹색당에 가입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녹색당 이름으로 당선된 사람은 아직 한 명도 없습니다.

원내 진입의 거듭된 실패는 정당으로서의 효능감을 떨어뜨리는 또 하나의 요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운동단체와 우리가 정당의 정책 발의와 공론화 입법을 할 때도, 원내 정당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뼈저린 상황을 많이 느꼈습니다. 우리 당은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 등 제도 개혁에도 애써야 되지만 제도 탓만 돌릴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힘으로 일점을 돌파해야 됩니다.

부족한 저에게 녹색당 제7기 공동대표로 봉사할 기회를 주신다면 이와 같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음과 열정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일어나는 녹색당, 지역부터 연결되는 녹색당, 녹색 시민들의 유일한 대안 정치 세력인 녹색당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현:

네, 인천 당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도 무더위 속에서 고생 너무 많으셨을 것 것 같습니다.

2명 뽑는데 2명 나온 이 선거에 그래도 감시와 관심의 눈길을 거두지 않고 이렇게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또 반가운 마음입니다.

저는 녹색당 제7기 공동대표 후보 상현입니다. 다시 한 번 인사드리겠습니다.

네, 오늘이 10번째 토론회인데요. 늘 새롭게 만나는 이런 얼굴들이 너무 새롭고 또 긴장도 되는 것 같습니다.

인천 녹색당은 최근까지 굉장히 또 타의 귀감이 되는 그런 활동들을 펼쳐왔는데요.

폭염 속에서 지하철 역 앞에서 피켓을 들고 공공재생에너지 5만 입법 청원을 외쳤던 인천 당원님들의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그 덕분에 달성된 것 같습니다. 우리 한번 크게 박수 치고 시작할까요?

이렇게 한 걸음 한 걸음 또 작은 성과들을 만들어내면서 녹색 정치가 진전할 수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역 곳곳 그리고 현장에서 녹색 정치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는 당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위기 속에서 더욱 선명하게 그리고 풀뿌리에서부터 다시 단단하게 녹색당의 길을 닫겠다는 각오로 제7기 녹색당 공동대표 후보로 나섰습니다.

우리가 가는 길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닌 것 같습니다. 갈 길도 험하거니와 또 바로 옆에 있는 동료들은 왜 이렇게 야속할까요? 논쟁도 항상 하고 또 갈등 속에 우리 당이 휩싸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런 당의 치열한 현재의 논의가, 오늘 우리를 짓고 또 내일을 준비해 가는 그런 과정이 되기를 바라며 녹색당의 공론장을 잘 설계해 나가고자 하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치고받고 열심히 논쟁을 하더라도, 또 논쟁 끝에 다시 동료로 손 맞잡고 나아가는 그러한 교류와 연대의 장이 저는 녹색당에 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삶의 긴 시간을 지역 활동가 그리고 마을 활동가, 동네 활동가로 일을 해 왔습니다.

때로는 의견이 다르더라도 갈등이 있더라도 공동체를 꾸리고, 어떤 이야기든 경청하는 그런 활동들을 해왔고 또 어떤 때는 지역의 관료들과 맞서서 또 민주당과 맞서서 그렇게 싸울 때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지역에서 숱한 갈등, 이견들과 함께 뒹굴면서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웃고 울고 상처받고 또 행복해하기도 하면서 이렇게 정치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작년 11월부터 임시 대표를 맡아서 활동했습니다. 제가 임기를 시작한 지 2주 만에 윤석열이 계엄을 터뜨렸습니다. 그래서 다소 제가 처음에 맡았던 역할과는 많이 달라졌지만 숨 돌릴 틈도 없이, 한겨울에 광장에 나가서 시민들과 함께 열심히 싸웠고 또 대선을 치렀습니다. 저는 그렇게 활동해 오면서 각오가 생긴 것 같습니다.

 

윤석열 파면 광장에서 만난 시민들이 녹색당의 동료로 입당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당 후보도 내지 않은 대선에, 우리가 기후 녹색 정책을 또 후보에게 제안해서 우리의 정책이 대선 후보의 입으로 발표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거 끝나서 녹색당이 후보는 내지 않았지만 같이 고생했다고 또 후원을 보내주는 시민들이 계셨습니다. 이것은 다 지역에서 발로 뛴 당원 동지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 것 같습니다.

 

누가 고생하는지 다 압니다. 그래서 녹색당이 사회 대전환 연대회의에는 참여하지 않았으나 그럼에도 지원하고 지지한다는 그 진정성이, 뜻이 시민들께 그리고 동료들에게 잘 보인 것 같습니다. 저는 비례 위성 정당과 신자유주의 헤게모니가 장악한 이 정치 구도에, 누가 짱돌을 던질 수 있을까라고 생각한다면 녹색당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시민들에게 또 이미지도 굉장히 좋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풀뿌리에서부터 더 많은 녹색 정치의 동료들을 조직하고, 이웃을 만들고 더 깊고 너르게 단단한 녹색당을 지금부터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나섰습니다. 다시 풀뿌리에서부터 가장 기초부터 시작하겠다는 각오로 당원들께 다음과 같은 약속을 드리고 싶습니다.

 

첫 번째로, 지역 풀뿌리 정치를 재건하고 내실 있고 튼튼한 당 조직을 만들겠습니다. 당 조직의 힘은 당원으로부터 나옵니다. 가끔은 그게 잊혀질 때도 있죠. 하지만 다시 창당에 나선다는 마음가짐으로 당 조직 운동을 전국에 걸쳐서 집중적으로 펼치고 발로 뛰어서, 녹색 당원으로 같이 활동할 수 있는 활동가 시민을 모으겠습니다. 녹색당에 관심을 가진 핵심 집단에 대해서 연결하고 또 당원으로 초대하는 그런 활동을, 조직 활동을 펼치겠습니다. 또 지역당과 기초 모임의 현장 조직 활동을 지원하고 주민들과 함께 지역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역의 정치 활동을 지원하겠습니다. 위기 상황에 놓인 지역당을 재건하고 지역당 강화에 힘을 모으고자 합니다.

 

두 번째로, 보수 양당 지역 난개발에 맞서고 당선자를 배출하는 지방선거를 만들겠습니다. 지방선거에는 신공항 반도체클러스터, 데이터센터, AI 같은 이런 성장주의 개발 공약들이 난무할 겁니다. 이거는 뭐 국힘 민주당 가릴 것이 없습니다. 합심해서 얘기할 건데요. 녹색당이 이 보수 양당의 성장주의 개발 기조에 분명히 맞설 수 있는 지역 순환 경제, 공공 교통, 공공 재생에너지 전환과 같은 이런 생태 평등의 대안을 외칠 수 있는 지방선거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지역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당선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는 집중 지원해서 이번 지방선거에 당선자를 배출할 수 있도록 하고, 또 지역에서 후보를 내지 않더라도 그런 난개발 정책들과 맞설 수 있는 활동을 펼쳐갈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선거 대응 목표와 계획을 수립하고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광장을 완성하는 민주주의 생태 평등 사회를 실현하는 길을 열겠습니다. 공공재생에너지 전환 입법청원 성공을 했는데요. 아직 이걸 정말 입법시키기 위해서 또 길이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단순히 정책을 발표만 하는 게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 시민들의 참여로 그걸 실현하는 길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현장과 당사자의 참여로 전환의 로드맵을 구체화하는 그런 정책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또 지역 풀뿌리 운동 그리고 사회운동과 연계하고 시민 참여를 통해서 이 녹색당이 내건 정책들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광장 투쟁과 또 대선을 거치면서 녹색당의 동료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우리가 성과가 비록 마음에 들지는 않으나, 그래도 독자 진보 세력으로서 녹색당이 함께한 이 대선의 결과, 녹색 진보 정치 연대 연합이 강화되었습니다. 이 연합을 토대로 신자유주의 성장주의 정치와 기후 불평등을 타개할 수 있는 이런 정치 세력화 과정을 만들어 나가면서, 녹색당이 그 연대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 세력을 구심점으로 많은 녹색 세력들이, 기후 운동 단위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말에 그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실현하겠습니다. 지난 녹색당과 함께한 시간 속에서 저는 행복했습니다. 그 행복 속에서 각오가 싹튼 것 같습니다. 앞으로 지방선거를 맞아 또 이후의 시간 속에서 생태 평등 정치의 단단한 길을 함께 열고 싶습니다.

그 길에 앞장서겠습니다. 저를 지지해 주시고 함께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 사전질문 답변

 

사전질문1. 지역당의 안정화와 활동 강화를 위한 과제는 무엇이라 보는가

 

이상현:

짧고 굵게 아주 중요한 질문을 주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녹색당의 장점이 지역당의 자율성인 것 같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단점도 그렇습니다. 너무 지역당의 개인기, 또 활동가의 개인기에 맡겨지는 그런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이런 지역이, 처음에는 녹색당이 똘똘 뭉쳐서 또 하나의 녹색당을 창당하기 위해서 확산하기 위해서 노력해 왔는데 또 시간이 갈수록 각 지역들이 각자 뭘 하는지 잘 모르게 되기도 하고 거리가 멀어지기도 하죠. 그래서 이런 상황 속에서 앞으로 새 당이 어떻게 가면 좋을지 저도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일단 지역당의 활동 안정화를 위해서는 일단 활동할 당원들이 모이고, 그리고 재생산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소수의 사람들이 계속 이렇게 모여서 이렇게 지탱하고 버텨야 되는 상황만이 반복이 된다면은 이건 누구라도 지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새롭게 활동 당원들이 모일 수 있도록 활동 조직 활동을 하고 그리고 안정적으로 운영위를 계속 구성을 해 나가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걸 지역당에만 또 일임하기에는 전국당이 할 일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역에서 정치 활동을 시작할 때 지역 정치 활동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교육 자료나 매뉴얼을 만들어서 제공을 해서, 지역 활동을 막 시작하려는 단위들한테 참고 사항이 되게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서울 같은 경우에도 이제 각 기초 지역에서 3명이 모이면 운영위를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처음 시작할 때 당원 기본 교육과 그리고 조직 활동을 교육한다면은 좀 더 안정적으로 활동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이렇게 모였는데 하다 보면은 이게 사정이 안 돼서 다른 지역으로 가야 되고 활동을 계속하기 힘든 상황 조건들이 생깁니다. 그래서 저는 최소한의 물적 토대를 마련하는 거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운영위원장, 사무처장. 이렇게 다른 당원들도 많은 품을 내지만 또 녹색당의 활동을 지탱하기 위해서 더 많은 시간을 내야 되는 사람들이, 그래도 최소한의 활동비를 보장받으면서 운영할 수 있는 그런 구조를 마련해야 안정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안정화를 바탕으로 이제 활동 강화책이 나와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지금 이 풀뿌리 정치 지원단이 구성이 되어서 이제 운영 준비 단계를 거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각 지역당에 연락해서 어떤 상황인지 상황이 어떤지, 또 지역에서 앞으로 활동해 나가고 싶은 의제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런 것들을 알아보고 또 그에 맞는 지원 방안을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풀뿌리 정치 지원단을 통해서 지역당 활동과 기초 모임 조직들을 지원하고 또 그에 맞는 활동책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걸 통해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조례 제정 운동, 정책 제안 운동 그리고 정책 모니터링, 의정 감시 활동 같은 것들을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이고요.

 

또 의제 활동들, 그러니까 이번에도 공공재생에너지법 입법 캠페인 활동을 많이 했는데. 또 지역에서 보면은 인천 같은 경우에는 영흥 석탄화력 발전소 같은 현장이 있습니다. 그런 현장들과 연결해서 또 많은 당면한 과제를 또 녹색당의 어떤 활동들과 연결해서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이런 활동들을 모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역에서 이렇게 대응할 때 이걸 어떤 관점으로 봐야 되지, 주민들한테 어떻게 설명해야 되지 이렇게 고민이 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건 또 인천의 인해 당원께서 제안해 주신 거기도 한데요. 이렇게 지역의 현안 사안에 대해서, 녹색당의 관점으로 분석하고 또 설명할 수 있는 그런 자료를 만들어서 좀 제작해서 제공해 달라는 이런 제안도 있었는데요. 저는 이런 것도 정말 중요하지 않을까, 그래서 정책위원회, 기후정의위원회와 같은 관련 부문 위원회와 연결해서 이런 자료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잘하고 있는 지역당이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그래서 저는 녹색당 활동가 대회를 통해서, 활동이 좀 활발하고 조직을 잘하고 있는 이런 다른 지역당의 사례도 좀 보고, 서로 교류하는 그런 활동가 대회가 꼭 필요하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어제 양평녹색당에서 당원들이 운영하는 이런 엄청 좋은 공간들을 좀 알고 서로 연결될 수 있으면 너무 좋겠다 이런 의견을 주셨는데. 그래서 당원 지도 같은 것들을 만들어서 당원들이 운영하거나 거점이 되는 그런 공간들을 이렇게 녹색당에서 알리면서, 서로가 좀 보고 또 활동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 답변은 여기까지 드리겠습니다.

 

 

김찬휘:

저번 지방선거 때 어떤 진보당 지자체장 후보가, 새벽 4시에 일어나더라고요. 4시에 일어나서 불을 켠대요. 그래서 내가 물어봤어요. 아니 왜 4시에 일찍 일어나세요? 5시 정도면 될 텐데. 농부들이, 그때 그 계절 중에 4시 30분에 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농민들이 일어나다가 이 집에 불이 켜져 있는 걸 보게 하기 위해서, 불을 미리 켠다는 거야.

 

제가 크게 그때 반성한 바가 있습니다. 과연 우리 당은 그 정도 열정의 반이라도 내가 따라와서 했는가 그런 반성을 많이 했습니다. 이번에 선거를 하면서 당연히, 요새 국회의원이 4명이나 되는... 4명에 대한 진보당에 관심이 없을 수가 없고, 알아보니까 요새 진보당은 이 지역당 안정화. 활동 강화이죠, 이 주제가. 그걸 위해서 칼을 갈고 다닌다고 그러더라고요. 시장에 가서 집에 있는 무딘 칼을 갖고 오세요~ 칼을 갈아드리는 거죠. 칼을 가는, 전 당원이 칼 가는 걸 배웠답니다. 기계를 사고요. 그러면 칼 갈면서, 칼만 갈겠습니까? 갈면서 요새 너무 날씨 덥죠, 살림살이 어떠십니까? 이게 지역 활동이죠.

 

사실은 과연 그래서 저는 그런 생각을 했어요. 과연 우리 당의 일상 활동은 뭔가. 이 사람들이 칼을 몇 년 갈지 모르겠습니다. 근데 일상 활동이라는 게 없는 당이 과연 지역당 역량 강화를 할 수 있는가, 저는 의문에 빠졌습니다.

사실 저는 항상 교회 조직을 많이 생각하는데요. 교회 조직이 강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죠. 조직적 관점에서 보면 일상 활동이 있어요. 항상 무슨 요일에는 예배를 보고요, 언제는 청년회를 하고요. 별 이슈가 없어도 꼬박꼬박 그때 합니다. 이슈가 있을 때는 이슈에 맞는 일을 하죠.

 

근데 우리는 이슈가 있을 때만 일을 하는 거 같아요. 이슈 말고는 일상 활동이 없습니다. 대전에 갔더니 어떤 당원이 그러더라고요. 저는 자주 보는 당원입니다. 그 당원이 뭐라고 그랬냐 하면, 올 때마다 전부 모르는 분들만 오세요. 그런 걱정이에요. 긍정적으로 본다면 모르는 당원이 있다는 건 새 당원들이 많이 생겼다는 의미겠죠. 근데 기존에 의미를 갖고 왔던 당원들이 안 온다는 뜻 아닙니까?

 

그거하고 연결되는 말 중에 이런 말도 있어요. “제 친구들이 이제 당원으로 많이 있고, 제 와이프랑 제 딸도 당원인데. 저는 그냥 후원만 하고 있습니다.” 진짜 듣기 싫은 말이지만 그렇게 하는 당원들이 정말 많습니다. 근데 당원에 후원당원이라는 개념이 없어요. 우리 당비를 내주시면 다 당원입니다. 근데 왜 후원당원이라고 생각할까, 하는 일이 없으니까요. 그러니까 후원당원 하죠. 돈만 내고 있으면. 그래서 제가 생각을 했죠. 우리 당의 활동이 뭘까.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정당연설회, 기자회견, 연대 투쟁. 다 이슈잖아요. 이슈 투쟁밖에 없어요. 일상 활동이 없다. 그래서 일상 활동을 만들어야겠다.

 

그래서 제가 이제 여기 열 번째 아닙니까? 상현 님하고 이렇게 다니면서 얘기도 많이 했습니다. 상현 님이 좋은 아이디어를 내셨어요. 우리는 우산 수리나 자전거 수리 같은 걸 좀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 공방 같은 거 운영할 수도 있겠죠. 우리가 힘을 합쳐서, 꼭 그게 답은 아니라 하더라도 이런 식의 어떤 대안들을 찾아나가는 뭔가 일상 활동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 일상적으로 시민을 만나는 방법들! 이게 있어야 지역당을 강화하고, 한 번 당원으로 봤던 분들도 당원으로서의 효능감을 느끼면서 당에서 일상 활동을 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제 또 당을 확장하려면 좀 전에 이제 상현 님도 말씀해주셨지만 당원들을 늘려야 될 텐데, 저는 당원들을 늘리는 방법의 가장 좋은 방법은 이제 알음알음 늘리는 거죠. 아는 사람. 저처럼 이제 아내, 딸. 아들은 군대에 가서 가입을 안 했는데, 군대 갔다 나왔는데도 가입을 안 하네요. 요새 20대 남성들 참... 진보 정당에 끌어들이기 어렵지 않습니까? 아무튼 어쨌건 간에,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근데 이제 그렇게 하지만, 실제로 당원들을 어느 이상 확대하는 건 한계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당원으로, 바로 당원으로 만들지 못하더라도 당에 관심을 갖고 당의 소식을 듣고 당의 활동과 접할 수 있는, 어떤 접촉 점을 만드는. 그런 걸 이제 전문가들은 잠재적 지지자 그룹이라고 그러더라고요. 잠재적 지지자들을 넓게 만들어 놓으면 그 잠재적 지지자에서 당으로부터 들어오는 흐름이 생길 수 있다. 저는 그 잠재적 지지자를 만들 수 있는 계획에 대해서 잠시 말씀을 드리고 얘기를 마치려고 합니다.

 

먼저 첫 번째는 잠재적 지지자뿐이 아니고, 당의 일상 활동도 마찬가지인데요. 지역당 사무를 전담한, 지금 이제 인해 님이 하시죠. 지역당 사무를 전담할 분이 생활할 수 있는 임금을 드리는 그런 사람을 반드시 만들어야 된다. 안 되면 지역당이 절대 발전할 수 없다. 생활할 수 있는 임금의 최저한을 사회에서 최저임금이라고 하죠. 최저임금을 주는 사무 활동가가 있어야 지역 단위 활동을 할 수가 있죠.

 

그런데 제가 대표였을 때 제일 당원이 많았을 때가 언제인가 하면, 인천에서 세계녹색당 총회 할 때입니다. 그때 당원이 되면 무료로 들어갈 수가 있었거든요. 근데 그때 입장료가 좀 비쌌어요. 그래서 당원들이 많이 됐습니다.

그리고 또 그런 큰 행사를 하니까 경향신문에서 크게 막 보도를 하고, 그러니까 당의 존재감이 느껴지니까 또 그래서 당원들 들어와서 그때 제가 통계를 보니까 4,800명이 됐더라고요.

한 달에, 당비를 내는 사람이. 그 이후로 당원들이 많이 떨어졌던 데는 제 잘못도 있을 것이고, 여러 가지 이유도 있을 텐데. 지금은 당권자가 3,400명 아닙니까? 당비 내는 사람이 한 3,600명 정도가 이끌어가는데, 한 1,200명 정도가 줄었습니다. 4,800명일 때도, 인천에 사무 활동과 임금을 주는, 최저임금 주는 사무 활동가를 못 뒀습니다.

 

그래서 그때 생각을 했지만 실천하지 못한 것을 이번 7기 공동대표가 되면 다시 추진할 생각인데, 그건 연합 사무처 계약입니다. 지금 사무처가 이렇게 임금이 제대로 받는 활동가가 없으면 겨우 이제 당원 관리 정도 하거든요. 당의 확장, 당의 활동 엄두도 못 냅니다. 당원 관리하는 것도 바빠요. 전화하고 당비 체크하고 이런 거. 이제 그건 위원장이, 각 광역의 위원장이 하시면 되고. 그게 아니고 연합 사무처를 둬서. 예를 들면 경기-인천-서울 연합 사무처, 예를 들면. 충남-대전-세종 연합 사무처. 그러면 70만 원 주던 지역, 50만 원 주던 지역, 100만 원 주던 지역을 합쳐서 220만 원 주는 연합사무처를 하나 만들어서 이분이 매일매일 조직 활동만 생각하고 조직 활동 일만 하면, 물론 유능한 사람을 뽑아놔야겠죠. 220만 원 드리는데 일을 하는지 마는지, 어떤 성과가 나는지 모르면 안 되겠죠. 유능한 사람을 뽑아서, 뜻도 있는 사람을 뽑아서 실제 이 세 지역에 묶은 조직의 조직 활동을 하게 만들어. 그게 제일 큰 첫 번째 방법이고요.

 

두 번째는, 당원 그룹을 꼭 만들어야겠다. 우리가 당원들 중에서, 녹색당원인데 녹색당원인지 모르거나 알리지 않으면서 단체나 이렇게 여러 곳에서 활동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니까 회사, 단체, 협동조합, 노동조합. 옛날 민주노총당이 빵빵할 때는 한 사업장에도 사업장 내에 당원 그룹을 뒀어요. KT다, KT 뭐뭐 지점이다, KT 무슨 당원 그룹. 우리는 그렇게까지 할 수는 없고, 인천-부천 시민사회 단체 생협에 있는 사람들 다 모이는 당원 그룹을 만들어서, 그 당원 그룹이 같이 활동도 하고 일상 활동도 하고. 또는 시민사회에서 우리 당의 영향력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가, 또는 그 시민사회에서 어떤 사람을 우리가 당원으로 모집할 수 있을까. 혼자 있을 때는 정보가 없습니다. 근데 각 시민단체 사회단체 생협 있는 사람들 다 모아보면요. 야 거기 그때, 고천성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그냥 녹색당에 관심이 있는 것 같더라. 너 아냐? 어, 나도 알아. 야 그럼 너희 이렇게 좀 한번 만나보고, 술 먹을 때 같이 한번 먹어보자. 서로 이렇게 푸시 앤 풀(push & pull)이 되거든요. 시민사회 활동을 당원 그룹을 통해서 확대한다.

 

세 번째는 우리가 학교를 너무 안 합니다. 학교 활동을 얼마 전에 상현 님하고 같이 광주를 갔더니, 거기 과학고 고1 학생이 입당을 했더라고요. 이건 자발적으로 그냥 입당한 거지 우리가 만들어낸 건 아니죠. 근데 아까 말씀드렸던 그 당이 요새 참 뭐죠? 대안학교. 대안학교 작업을 정말 열심히 한다고. 대안학교를 그냥 싹쓸이하고 있다고 제가 오늘 낮에 들었어요. 대안학교는 다 녹색당이었는데 언제 이렇게 된 걸까요?

우리가 조직적으로 좀 힘이 없어지면서 거기에 대해서 대학은 말할 것도 없고, 고등학교, 대안학교 이런 데도 우리가 영향력이 떨어지고 있구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반드시 대학생이 있으면, 우리 대학생 당원이 있으면. 인천에 대학교가 얼마나 많습니까? 대학교에 당원 위원회를 만들 생각 하지 말고, 자기가 주도해서 동아리 하나 만들 생각을 하자. 동아리부터 시작해서 이게 잘 되다 보면 대학생 위원회까지 되겠죠. 그래서 당 위원회를 만들 생각을 버리고, 동아리 만들 생각을 하자.

 

마지막으로 네 번째는, 지역 녹색당을 대표할 청년 정치인을 반드시 육성해서, 이 정년 정치인을 줄곧 4번, 5번, 6번 떨어지더라도 계속 이 당원을 밀고 지지하고 끌고 나갈 수 있도록 그런 사람 한 명을 만들어야 된다. 저희 며칠 전에 파주에 갔었는데요. 2022년 총선 지방선거가 기억나는 게요. 2020년 지방선거에 파주에서 2명이 출마했거든요. 파주에서 1명이 아닌 2명이 출마했는데 그 두 분 다 지금 당원이 아닙니다. 이런 일이 반복돼갖고야 우리가 어떻게 배겨낼 수 있겠습니까? 솔직히 그래서 이거는 당내에서 단결의 분위기, 어떻게 우리가 생각이 다를 때 힘을 모을 것이냐 이런 거에 대한 감수성과 준비들이 덜 돼 있다. 그래서 지역 정치인을 대표할 수 있는 우리가 지난 3년간 가장 발전한 당이 어디입니까? 안동 녹색당 아닙니까? 허승규가 없었다면 안동녹색당의 발전을 하는 중요한 키 포인트 하나가 없었을 겁니다.

 

그것만이 이유는 아니겠지만, 그래서 마지막으로 이 지역 정치.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지역 청년 정치인을 반드시 한 명을 만들어서, 우리가 정치적인 대응을 그 사람 중심으로 해 나가자 이런 말씀을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전질문 2. 기후정의 생태 평등 사회의 가치를 표방한 정당으로서, 녹색당의 정치 활동은 어떠해야 하는가.

 

사회자:

실제로 찬휘 님께서 당 대표이던 시기 때 기후 정치 선언을 통해서 밝혔던 일종의 사회 비전이기도 했고, 그 당시 정책위원회에서 이상현 지금 임시 당대표님께서 또 같이 작업을 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기도 합니다. 이번 답변의 순서는 김찬휘, 이상현 후보자 순으로 답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찬휘:

굉장히 어려운 질문을 하셨습니다. 역시 인천이... 그 기후정의라는 말도, 우리나라에서 기후정의라는 책도 여러 개가 나와 있죠. 다 조금씩 다릅니다. 내용이 기후정의가 굉장히 포괄적인 의미라서. 생태 평등 사회는 이제 사실, 앞에 우리가 기후 정치 선언 때, 공공성에 기초한 생태 평등 사회 이런 말이 있다고 했죠. 여기 우리 당원들은 다 공부도 많이 하시고 경험도 많으셔서, 그렇게만 해도 딱딱 귀에 꽂히시죠.

제가 중학교 고등학교 동창들하고 같이 밥을 먹고 이거 얘기를 했더니 뭔 말인지 하나도 못 알아듣더라고요. 공공성에 기초한 생태 평등 사회가 뭔 말이냐. 왜 세 가지 말이 있잖아요.

세 가지 말, 세 가지 다 어렵다. 뭔 말이냐, 뭐 하자는 건데. 녹색 세상 만들어야지, 그랬죠 뭐. 이게 참 어려운 말이기도 하다.

 

이제 기후위기 그리고 탄소 불평등, 이거를 사회경제적, 정치적 불평등과 연결시켜 보는 것을 보통 기후정의라고 정의하죠.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과 탄소 불평등, 기후위기가 연결돼 있다고 보는 생각인데, 이게 당연히 이러한 기후정의 개념은 녹색당의 창당 취지, 당헌과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기후위기는 인간 활동 결과로 이루어졌고, 탄소 배출의 불평등이 자산과 소득의 불평등과 일치한다는 것도 많이 보시지 않았습니까? 그 유명한 이렇게 된 표. 또 기후 위기는 자본주의 성장주의 체제의 결과라는 점에서도, 기후정의의 생각은 존중되고 실천되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두 가지만 좀 더 명심할 것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첫 번째는 기후 정의를 얘기하면서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이, 실제로 작년에 기후정의행진에서도 단상에서 그렇게 말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자본주의 체제의 종식이 없이는 기후위기의 극복이 불가능하다.

원론적으로 보면 맞는 말이에요. 근데 이걸 실천적으로 그대로 적용하게 되면 굉장히 어려움에 빠질 수가 있다.

자본주의 체제가 극복되기 전에는 기후위기 막는 게 불가능하다면, 결국은 자본주의 체제 변혁 운동. 쉽게 말하면 사회주의 운동으로 기후 운동이 수렴되게 되는, 자본주의 체제를 극복해야 이 문제가 해결되고 결국 이 문제가 해결이 안 되면 이 문제가 해결이 안 되는 거니까 결국 모든 기후 관련 운동은 체제 전환이라고 표현되는 셈이에요.

 

체제 전환도 굉장히 표현이 넓죠. 자본주의 체제 변혁 운동으로 수렴되게 돼 있는 그런 문제에 발생하는, 이렇게 되면 기후 녹색 운동이 갖는 다양한 상상력, 다양한 영역에서의 탈성장적 잠재력이 위축되고, 자신이 서 있는 곳에서 참여 가능한 여러 기후 시민들을 배제할 그런 소지가 크고, 기후 녹색 운동의 외연이나 힘도 그에 따라서 약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래서 저는 근본적으로 자본주의 체제와 이 문제가 자본주의, 성장주의 체제와 이것이 연관돼 있다 하더라도, 동시에 우리 유명한 말이 있지 않습니까? 자본주의 침식하기. 에릭 올린 라이트라는 사람이 했단 말이죠.

체제 변혁을 극복하려는 이런 어떤 급격한 행동보다는, 자본주의의 어떤 약간 기공, 부분 부분마다 약한 부분을 뚫고 들어가면서, 협동조합이나 다양한 형태나, 최대 소득과 기본 소득이나 이런 다양한 형태를 통해서 자본주의의 곳곳을 치고 들어가면서 자본주의를 조금 조금씩 약화시키면서 우리의 탈성장적 목표를 달성하는. 그런 것들을 추구한다는 것을 분명히 하는 가운데서의 기후정의 목표가 분명해야지, 이것을 그냥 공허한, ‘자본주의 체제 변혁’이라는 슬로건으로 전환돼서는 곤란하다는 말을 꼭 한번 드리고 싶고요.

 

최근에 그런 경향들이 좀 농후한 것 같고. 최근에는 심지어 기후위기가 극복되기 어려우니, 전시 공산주의 체제 통해서 기후위기를 극복하자는 주장을 하는 학자도 나왔고, 그런 것도 우리나라에 또 유포되는 그런 상황에 지금 처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기후 마오라고도 부르죠. 민주주의를 포기하고 전체주의 체제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인데,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하나만 더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기후정의가 저기 녹색당의 강령과 연결되어 있긴 한데요. 녹색당의 강령이 얘기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두 가지 키워드는 기후정의라는 - 그때는 이제 기후정의라는 말도 많이 없었겠지만, 많이 안 썼겠지만 - 당의 강령은 문명 전환, 그리고 탈성장 이 두 개가 당의 강령의 핵심 키워드라고 봅니다. 탈성장이라는 표현보다는 성장을 넘어서는 이라고 돼 있죠.

 

그때는 탈성장이라고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저는 문명 전환과 탈성장이 저희 당의 핵심 강령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문명전환이라는 건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철학적 사상적으로 보면 계몽주의를 극복하는 거지만, 지금의 주제와 관계되면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모순을 함께 극복하자는 것을 저희가 강령에 담았다고 봅니다. 자본주의 사회주의 모두 생산력 주의였고요. 인간과 자연의 이분법에 기초한 자연 수탈 체제였고 그래서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체제 대결은 경제 대결로 이루어졌죠.

 

그래서 기후 정의라는 시각을 어떻게 하면 좀 더 넓은 시각에서 탈성장의 다양한 역할들, 탈성장의 다양한 어떤 의제들을 한꺼번에 포용할 수 있는 그런 식으로 담아낼 것인가 이게 저희 당의 과제라고 생각이 들고요. 좀 더 분권화된 사회, 또 자유로운 생산자들의 사회. 생산자가 생산 수단을 직접 소유한 그런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당의 어떤 노력들이 좀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고요. 과거에는 이런 식의 주제에 대해서 당의 논의가 좀 부족했습니다. 많이 부족했고요. 기후 정치 선언 대회도 사실은 정책위원회가 만들어낸 것을 저희가 선언 대회에서 발표만 했지, 그에 대한 충분한 논의는 거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하고 상현 님이 공동대표가 된다면 둘이 약속한 것도 있습니다. 이런 식의 토론들을 좀 더 많이 펼쳐내고, 가감 삭제 없이 많은 당원들이 와서 자기 의견을 표출할 수 있게 하고.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지, 어떻게 우리가 포용적으로 당 생활을 할 수 있을지 여기에 대해서 함께 생각하는 그런 당을 만들자는 약속들도 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 발 한 발씩 전진해야 하는. 근본적 체제 실천을 계속 외치기보다, 한 발 한 발씩 전진하는 정책들을 만나는 그런 정치 활동을 하기 위해서 우리가 계속해 나가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길게 말씀드려서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상현:

네, 앞서서 공론장 말씀을 해 주셔서. 저도 공론장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 이유가, 사실 녹색당이 앞서 얘기해 주셨듯이 기후정의를 얘기한다, 그리고 생태평등 사회를 표방하는 정당이다라고 하는데. 사실 당원들도 이 내용에 대해서 잘 모르거나, 그럼 생태평등 사회가 대체 뭐길래 우리 녹색당이 그것을 지향하냐. 이것은 강령에 부합하는 거냐 이렇게 질문을 주시는 이런 당원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도 반성적으로 돌아보는데. 이게 시민들에게 우리 녹색당의 정치가 어떤 정치인지 알려지기 전에, 우리가 잘... 당원들은 스스로는 잘 알고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니까 이 녹색당 정책위원회가 총선, 지난 2024년 총선을 앞두고 <사회 공공성에 기초한 생태 평등 사회>라는 사회 비전과 이제 그에 따른 일련의 정책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리고 이게 작년 기후 정치 대회, 녹색당 기후 정치 대회를 거쳐서 당원들과 거기 정치 대회에 오신 당원들과 토론을 해서 녹색당의 사회 비전으로 채택이 됐고, 근데 이거를 녹색정의당과 총선 선거 연합을 하면서 그대로 반영되지 못했지만 좀 녹아들어간 그런 측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또 비상대책위원회에서도 이 비전을 확인을 한 바 있습니다. 이것을 녹색당의 정치 노선으로 하고, 열심히 이걸로 정치 활동하자 이렇게 정리를 했는데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이 비전에 대해서 아직 잘 모르겠고 내용에 대해서 낯설어하는 지역당도 있습니다. 활동이 활발한 지역도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녹색당이 참 아름다운 강령을 가지고 있고 좋은 내용이지만, 그럼 지금 현재 정세에 맞춰서 녹색당이 어떤 구체적인 정책과 또 어떤 노선으로 시민들을 만나고 설득해야 되는지. 그러니까 늘 이제 이 빠르게 흘러가는 정세 속에서, 녹색당이 내거는 그런 정책들이 당원들에게 잘 알려지기 전에 또 다른 언어로 나오고 이렇게 하면서 좀 혼란이 있는 상태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2020년에 총선에서 녹색당은 그린 뉴딜을 얘기했습니다. 지금은 얘기를 안 하고 있어요. 좀 그전에는 기본소득을 얘기했는데 또 지금은 얘기를 잘 안 하죠. 그리고 지금 이제 사회공공성, 생태 평등 이런 이야기들을 하는데요. 이런 또 생태 평등은 지향점과 개념이긴 한데, 또 이게 또 구체적으로 당원들이 이것에 기반해서 어떤 정치 활동을 해야 될지가 좀 막막한 그런 지점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또 예전에는 녹색당이 페미니즘 정당이다라고 할 때, 또 녹색당은 생태주의를 더 강조해야지 왜 페미니즘 얘기를 하냐 이렇게 얘기하는 또 꽤 많은 수의 당원들의 반발이 있었는데도, 그런 것들이 녹색당 안에서 잘 정리되고 이렇게 다음 스텝으로 나아가고 있지 못한 것 같습니다. 다양한 이런 정책 의제들이, 다양성을 포괄하는 이런 녹색당의 장점이 있지만, 또 각각의 의제들이 각자 분리된 채. 또 어떤 시점에 어떤 의제가 강조되면 또 다른 당원들이 불만을 가진 채로, 공론장을 통해서 합의되지 못한 채로 어떻게 보면 이렇게 가고 있는 게 아닌가. 또 정세에 따라서 밀려가고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좀 해 보면서, 공론장을 강화하고 당원들이 그 내용들을 잘 인식하고, 또 자기 정치 활동으로 내재화할 수 있게 하는 그 과정이 너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녹색당이 어떤 정치를 하는지, 당원들이 좀 스스로 잘 소화할 수 있게끔 하는 이런 기획을 통해서. 이후에는 녹색당의 그런 가치관이나 정책이 지역에서 활동으로 이제 보여지면서 지지를 조직할 수 있어야 된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지난 총선에서 잘 부각은 안 됐지만, 녹색당에서 제안해서 녹색정의당 총선 정책으로 내걸려진 교통 정책이 1만 원 기후패스입니다. 그래서 한 달 만 원을 지불하면 모든 교통수단을 만 원으로 탈 수 있고 그리고 그걸 해나가면서 이제 교통 기본권. 모두의 교통 기본권을 보장하고 분산되어 있는 교통 체제를 통합하자 이런 제안이었는데요. 이게 정책이 너무나 주목되지 않는 선거라서 이게 잊혀지긴 했지만 공공교통은 저는 아직도 중요한 기획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근데 제가 운동을 하면서 좀 뭔가 아쉽거나 좀 뭐랄까 안타까웠던 순간이, 녹색당이 이제 이렇게 정책 얘기를 하고 있을 때 혹은 시민사회에서 1만 원 교통 패스 얘기를 할 때 정의당은 3만 원 프리패스 티켓을 이렇게 만들어 와서 이렇게 시민들한테 배부하는 캠페인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물론 이제 지역사회에서 피켓팅을 하거나 이렇게 보이는 활동, 우리 녹색당도 그런 활동들을 해왔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제 보다 정책을 알리는 적극적인 그런 캠페인이 좀 부족했던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또 정의당 사례 하나를 더 들어보자면 여성 청소년들의 월급 용품을 지자체에서 지원할 수 있는 조례 제정 운동을 지역사회에서 하면서, 지역의 여성 단체들 풀뿌리 단체들이 이제 많이 붙은 적이 있어요. 저도 지역에서 녹색당 이름으로 같이 그 운동을 했었거든요. 이런 식으로 좀 녹색당도 기후정의 조례 운동이라는 좋은 예가 있지만, 2022년 지방선거 이후로 또 탄소 중립 조례가 제정되고 나서는 또 이어서 활동을 하지 못한 아쉬움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이제 정치 기획들이 지역사회에서 좀 시민들을 조직하고 확산하는 운동으로 풀려나가는 것이 녹색당에 저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또 한 가지는 이제 저는 찬휘 님은 이 체제 전환 운동보다는 한 걸음 한 걸음 가는 운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데, 저는 기후위기가 진전되는 속도가 너무 빠른 만큼 우리가 그대로 이 체제를 유지해서는 이걸 이 위기에 맞서기는 어렵다라고 생각하는 차원에서. 이제 굉장히 급진적인 변화를 우리가 좀 한꺼번에 이루어 낼 수 있어야 된다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그러면은 체제 전환이 필요하다는 입장에서 그럼 그걸 어떻게 할 것인지라는 차원에서 너무 개념적으로만 접근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체제 전환하자, 이 말로만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시민의 지금 생활 영역에서 삶의 차원에서 어떻게 연결되어 가는지 이게 시민들이 지금 겪는 삶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계속 설명하고, 그러니까 지지받을 수 있는 식으로 이걸 풀어내야 된다라고 생각하는데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예컨대 이제 인천 영흥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쇄 국면이 있을 때, 그 정의로운 전환의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또 그 관련된 정책들을 제안해 나가면서 이게 어떻게 우리의 사회 구조를 바꿀 수 있는지 이런 논의를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 같고요. 또 공공재생에너지법 같은 경우에도 그 입법 안에 공공협력, 지역 협동조합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공공협력을 하자라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사실 협동조합 운동과는 긴밀하게 연결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녹색당이 이런 이제 점과 점에 연결을 하면서 운동들을 확장해 나가고, 어떻게 전환을 해 나갈지를 우리가 구체화하는 게, 그 활동을 구체화하는 게 정말 중요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이런 활동들을 펼치는 토대로 좀 현장에 맞닿은 정책 연구 활동이 너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이거는 사실 녹색당이 하고는 싶지만 돈이 없어서, 정책 연구소도 없고 자원이 너무너무나 부족했는데 진보 정당들의 사정이 좀 다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이번에 권영국 후보에게 이제 찍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이런 후원금이 많이 모였는데 이제 이 모인 후원금을 진보 정당들이 공동의 정책 역량을 강화하는 데 써 보자, 공동으로 이용해 보자 이런 제안이 있어서 녹색당도 함께 논의 중입니다. 그래서 이게 잘 논의가 되어서 좀 공동의 정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녹색당도 노력해 보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3. 후보자 상호 토론

 

김찬휘:

네, 당원님들 잘 아시겠지만 정읍에서 정읍 녹색당이 지난 몇 년 동안 계속 애써갖고 소싸움을 폐지했습니다.

이제 예산을 없으면 사실상 할 수가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정읍 의회에서, 정읍시 의회에서 예산을 계속 감축 투쟁을 하다가 결국 빵(0) 원을 만드는 데 성공해서 없앴죠. 그래서 저도 이제 한 두세 번 정도 거기 가서 기자회견을 했는데, 당연히 정읍 녹식당이 주최하는 기자회견이고요.

동물단체들도 같이 와서 동물자유연대 카라, 동물해방물결 같이 이렇게 집회를 했어요. 그 다음 날 신문에 딱 났는데, ‘동물자유연대와 동물 해방인들이 소싸움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이야 이거 참, 이게 참. 당을 자꾸 이렇게 진보 정당을 이렇게 지우려는 언론에, 이제 이게 무슨 조선일보를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한겨레의 방향을 말하는 겁니다. 이런 성향들이 강한데 이런 거를 정당이 어떻게 좀 극복하고 뚫고 나갈 수 있는지, 좀 생각해 보신 게 있으면 말씀해 주시면.

 

이상현:

저도 참 문제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언론들도 정치적 중립을 지향하거나 특정 정당이 부각되면 곤란하다라고 좀 여기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말씀하셨듯이 정당이 다 주최하고 이렇게 리드한 기자회견일지라도 시민사회 호칭을 더 이렇게 크게 쓴다든지, 또 되게 또 큰 참여연대 같은 이렇게 큰 시민사회 단체를 늘 이렇게 따로 떼 가지고 이렇게 쓴다든지 이런 사례들이 많았는데요. 안 그래도 어제 이제 양평 녹색당 토론회를 할 때 당원님들께서 이런 제안을 하시더라고요.

 

녹색당에 친한 기자를 많이 만들어야 된다. 맞아요. 어떤 식으로든 이제 녹색당이 뭐를 할 때 관심을 가지고 써줄 수 있는 그런 기자와의 어떤 연락 리스트를 이렇게 만들어서, 평소에 이렇게 잘 관계를 쌓아두고 중요한 사안이 있을 때 이렇게 기사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는 말씀을 주셨는데. 이제 어느 정도 한계는 있겠지만 저도 공감이 가더라고요.

 

저도 이제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하면서 경향신문이라든지, 기후위기 관련 그런 보도를 주로 하는 그런 기자분과 이제 상시적으로 정보를 좀 주고받으면서 제가 밥을 사주거나 이런 건 아니지만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이렇게 알리고, 이게 왜 중요한 사안인지 기자분한테도 계속 알려주면은 본인이 또 스스로 찾아보기도 하고 그렇게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렇게 이제 좀 관심 있는 기자분들, 기사를 또 이 해당 분야에 잘 쓰는 기자님들과 좀 연락을 취하고 적극적으로 제보도 하고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또 한 가지는 녹색당 활동을 하면서 이제 ‘단비뉴스’라는 매체가 있는데 여기는 아예 기후위기라는 주제를 집중 보도하는 그런 언론사예요. 그래서 집중 취재 기획을 해서 녹색당 얘기, 녹색당도 심층 취재를 해서 계속 보도를 해 줍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이런 사명을 가진 언론들과 접점을 가지면서, 이 언론도 성장하고 우리도 함께 그 얘기를 전할 수 있는 이런 방법을 계속 마련해 나가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유튜브를 해야 된다라는 제안을 해주셔가지고 기존 미디어에서 안 들어주면 우리가 하자 이런 얘기를 주셨는데, 라이브(live)라도 해 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회자:

큐시트에서 벗어난 홍보 말씀 하나 드리면 우리 사무실을 함께 쓰는 독립 언론이 있습니다.

기후정의를 위한 독립 언론 미디어 G. G는 그린이죠. 강타성 있는 녹색 언론이 함께 있기에 더욱 친밀해져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동 박수) 다시 큐시트로 돌아오겠습니다.

 

이상현:

너무나 자연스러웠어요. 예, 주신 질문과도 약간 맞닿아 있는 것 같기도 한데요.

찬휘 님이 이렇게 출마의 변을 이렇게 말씀해 주실 때 제가 10번째 듣고 있는데, 계속해서 옆에서 열 번째 듣고 있는데 늘 들을 때마다 이제 신경 쓰이고, 또 지역에서 또 관심을 가지고 또 호응을 하시는 점이. 이 녹색당이 이런 기후위기라든지 이런 사안을 시민의 언어로 이야기하면 좋겠다 이런 내용이었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 이제 녹색당이 논평을 내거나 하면은, 그 논평의 깊이나 이런 것 때문에 길게 쓴 논평을 좋아하시는 활동가분들도 계시지만. 또 시민들이 보기에는 너무 어렵다, 또 뭐 이렇게 길게 썼나 이렇게 하면서 안 읽는 그런 경우도 있어요. 물론 논평을 좀 이제 속 시원하게 짧게 낼 때도 있으나, 이제 녹색당이나 어떤 이제 어떤 운동의 언어들은 이 상황을 최대한 이렇게 심도 깊게 정확하게 또 이야기를 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좀 어떻게 보면 시민들이 바로 딱, 또 청소년들이, 이렇게 배경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딱 한 번에 오기엔 좀 어렵지 않나라는 생각이 저도 들어가지고. 그런 부분에서 이제 시민의 언어로 녹색당의 정치 활동을 한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좀 어떤 방식으로 앞으로 좀 변화를 만들어나가면 좋은지 여쭙고 싶습니다.

 

김찬휘:

예, 아까 제가 이제 자본주의 체제 변혁이라는 거대한 어떤 원칙을, 바로 운동의 실천에 적용하는 것이 갖는 문제점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 시간 관계로 자세히 말씀 못 드렸는데 또 이제 상현 님이 질문을 주시니까 계속 이어갈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차츰차츰 한 발 한 발 전진한다는 말이, 기후위기 대응이나 기후위기 해결에 실효성이 없는 어중간한 정책을 취한다는 그런 의미가 아니고. 효과 있는 어떤 정책들, 왜냐하면 기후위기가 심화되는 그 속도가 강하면 강할수록 더 빨리빨리 어떤 결과가 낼 수 있는 우리의 결과들을 내야 되는 것이고, 그게 사실 공공재생에너지법에서 추진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차근차근 한 명 한 명 재생에너지를 만드는 것보다 지금 한전의 자회사, 5개 회사가 급속하게 재생 공사를 만들어서 전환하면 가장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속도전하고도 관계가 있는 거죠. 근데 문제는 이제 그렇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 효과가 나는 그런 정책을 취해야 되는데, 효과가 있는 정책을... 필요하고, 그것이 녹색당이 이끌어간다는 걸 시민들과 공유함에 있어서 어려움을 갖는 것이,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그러한 태도들이 어려움을 갖는다는 얘기입니다. 예를 들면 페이퍼 뭐죠? 성명서. 성명서 하나 써도요.

 

굉장히 과격하고 급진적이고 사회과학적인 용어가 마구 이렇게 점철된 그런 표현들이 쓰기가 쉬운 게, 그런 멘털리티에서 옵니다. 체제 변혁이 필요하고 자본주의 체제를 타도해야 되는데, 그런 것들을 어떻게 여기에 담을 것인가. 기후정의 행진 같은 발언에서도 그런 발언이 나오는 이유가 자꾸 그런 멘털리티에서 나오는 겁니다. 실제로 그것은 생활 관계에서도 연결이 되는데요. 생활 과정에서도 사실 만나는 사람만 만나는 거죠.

 

자기하고 뜻이 비슷하고 생각이 비슷한 사람만 만나다 보면 그 하는 얘기가 똑같아집니다. 똑같아지고 계속 그런 얘기하면 통하는 사람끼리만 얘기하니까, 결국은 시민의 언어로 표현할 수가 없게 되는 겁니다. 그것은 당의 활동 자체가 어떤 특정한 단체, 특정한 운동 단체 또는 그렇게 만나는 사람들하고만 주로 형성이 되어 있고. 당의 활동도 소수 100명의 당의 중심 활동가로만 이루어져 있지, 이것이 당원들 수천 명을 모아서 같이 가는 일상 활동들. 또 그다음에 시민들, 이 지역에 존재하는 풀뿌리 시민들과 함께 공존하고 그들의 아주 사소한 얘기. 보통 시민들과 만나서 녹색당이라면 제일 먼저 뭐가 나옵니까? 재활용 나 열심히 하는데, 이 얘기 나오잖아요. IPCC 6차 보고서에서 개인이 할 수 있는 탄소 배출 절감 효과가 가장 적은 게 재활용입니다.

 

없다는 건 아니에요. 가장 적다고요. 제일 큰 게 자동차 타지 않기거든요. 근데 그런 사람한테 아이고 뭐... ‘체제 변혁’하고 거리가 있지 않습니까? 근데 문제는, 그 사람들과 함께 우리가 세상을 바꿔 나가야 된다는 것, 그래서 그런 멘털리티 자체가, 우리가 문제가 있다. 그래서 제가 옛날에 성명서를 쓸 때도, 쉽게 쓰면 이게 개량적으로 보이나 봐요. 그런 멘털리티 자체를 극복해야 된다. 시민이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을 써야 되는 거고. 공공재생에너지도 너무 말이 어려워요. 어떻게 뭐, 우리 그거 있잖아요. 커먼즈(commons)를 어쩌고저쩌고. 시민이 커먼스가 뭔지 어떻게 알아요? 그게 아니고 그냥 쉽게 설명할 수 있거든요. 아까처럼 이렇게 해서 저렇게 하면, 요렇게 전환하면 빨리 전환할 수 있습니다. 재생에너지 이렇게 빨리빨리 전환합시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말 아닙니까?

 

그래서 그것은 우리 핵심 당원들이 갖고 있는 멘털리티 자체와, 어떤 강령적인 어떤 정신으로 무장돼 있는 어떤 그런 당 활동의 기본적인 양식 자체가 전투적인 어떤 운동권, 어떤 활동, 연대 투쟁 이것에만 머물러 있다는 거죠. 연대 투쟁 말씀 하나만 더 드리고 싶은데, 당을 확장하는 데 연대 투쟁은 직접 관계가 하나도 없습니다.

 

노동당 사람 3명, 정의당 사람 4명, 녹색당 사람이 5명이 와서 연대 투쟁하고 사라지면 정당에 어떤 변화가 있습니까? 아무 변화가 없습니다. 힘이 약한 정당이 모여서 힘을 증폭시키는 것뿐입니다. 그건 당의 조직하고 직접 연관이 없어요. 그러면 당 조직 사업이 따로 있어야 되겠네요. 없어요. 그래서 이번에 홍성에 갔을 때도 연대 투쟁을 하지 말고 조직위원회를 만들어서 조직 사업을 따로 해야 된다 그런 말씀도 해 주셨습니다.

 

이 조직 사업을 한다고 할 때. 아까 말했듯이 어떤 조직 사업을 할 것인가, 어떤 시민을 만날 것인가 이것이 충족이 돼야 실제로 우리가 빨리빨리 달성할 수 있는 기후위기 대응에 시기도 좀 더 다가갈 수 있다 이런 생각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4. 현장 질문

 

사회자:

현장 질문 시간이 드디어 왔는데요. 우리 토론회에 사실 참여하고 있는 건 우리 후보자님들뿐만이 아니라 현장에 참여하고 계시는 당원들이십니다. 현장 질문에 이제 이 후보자님들께서 답을 해 주실 텐데요. 질문이 있는 분은 손을 번쩍 들어주시면은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사전에 들어온 질문이 없기 때문에, 여기에서 주시지 않으면은 인천에서는 현장 질문 없이 이 후보자 두 분을 전적으로 승인하고 응원한다라는 뜻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질문자 1:

질문보다는 저는 시정을 얘기해야 될 것 같아서, 질문한 다음에 시정 이야기를 할게요.

 

질문자 2:

저 그냥 아이스브레이킹 같은 질문인데요. 그 두 분 후보자께 가장 최근에 읽은 책, 혹은 지금 읽고 계신 책이 뭔지 이런 거 한번 대답해 주셔야 될 것 같고요. 그냥 갑자기 궁금했어요.

 

김찬휘:

저는 최근에, 어저께 읽은 책인데. 책 제목이 길어서 잠깐 다시 봤습니다. 페이스북에 썼는데, 아니 책 드럽게 어렵습니다. ‘혁명의 거리에서 들뢰즈를 읽자’. 근데 공감 가는 게 많았습니다. 핵심은 뭐였냐면 우리가 여기 제 연배인 분들은 운동권들도 많았을 텐데요. 옛날에 역사의 필연성을 배웠잖아요. 역사가 필연적으로 어떤 이런이런 생산 단계를 멈춰 봤다. 역사의 필연성. 시작이 있고, 끝이 있고. 역사의 필연성은 시작이 있고 끝이 있다는 거 아닙니까?

들뢰즈가 그거를 부정하는 거더라고요. 들뢰즈의 핵심이. 역사는 목적도 없고, 시작도 없고 끝도 없고. 자본주의는 왜 생겼냐? 우연으로 생겼다, 라는 주장인데요. 그것도 상당히 설득력 있게 써 있더라고요.

 

그래서 결국은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도, 어떤 필연적 법칙에 따라 풀어나가는 게 아니라. 한 명 한 명 개인의 자율적인 어떤 행동 이런 것들이, 우연이라는 것이 대충 한다는 뜻이 아니고 이런 것들이 힘이 합쳐져서 어떤 합점, 합할 수 있는 지점들이 만들어졌을 때 이것이 하나의 사회 변화로 일어난다 그런 내용이거든요. 그래서 아주 즐겁게 읽었습니다.

 

이상현:

옆에서 시민의 언어로 얘기하자고 했는데 굉장히 난해한 책을...

 

김찬휘:

나는 난해한 책을 읽을 수도 있죠. (웃음)

 

이상현:

들뢰즈 하여튼 재밌는 것 같고요. 저는 사실 예전에 읽었던 책인데, 또 요즘 갖고 다니면서 한 번씩 보는 책이 <미래가 있다면 녹색>이라는 책입니다. 예전에 녹색당원이 아닌 다른 사람이 쓰신 책인데. 예전 노동당원이 쓰신 책이고, 예전에 레드북스라는 책방을 운영하는 분이 독일 녹색당의 그런 일대기를 그린 책이에요.

 

물론 좀 예전에 나온 책이라서, 한 2011년까지. 1980년대 독일 녹색당이 창당하고 난 이후에 이게 쭉~ 이제 이후에 어떤 정치적인 논쟁을 거쳐 왔고, 또 녹색당의 독일 녹색당의 노선이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 이렇게 쭉 쓴 책인데요. 최근에 또 다시 돌려본 그런 부분이, 독일 녹색당이 이제 프라이부르크라는. 지금 이제 해외 녹색당도 되게 많이 알고 있고, 에너지 전환의 성지처럼 여겨지는 그런 도시인데. 거기에서 녹색당이 발흥을 하게 된 그런 계기가, 인근의 도시에서 이제 주민들이 사랑하는 숲이 있었는데. 그 숲을 철거하고 다 베어내겠다고, 나무를 베어내겠다고 나섰는데. 그 숲을 세계대전 때 이제 시민들이 힘을 모아서 조성한 숲이고 되게 사랑하던 숲이었는데, 녹색당 말고는 그러니까 녹색 관심이 있는 이런 운동가들 말고는, 기성의 정당들이 아무도 그 숲을 보호하지 않으려고 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 숲을 보호하려고 이렇게 모인 사람들, 그 운동이 이 녹색당 창당의 배경이 됐고. 또 마침 또 그 근처에 핵 발전소를 지으려고 해서, 그거에 맞서서 투쟁을 한 게 이제 녹색당의 시작이 됐다는 그런 얘기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밀양 송전탑 투쟁이 굉장히 연상이 됐어요.

 

저희 한국 녹색당도 창당할 때 2011년에 전 후쿠시마 참사 이후로도, 또 삼척에 이렇게 핵 클러스터 만들려고 해서 시민들이 싸웠고. 밀양에서 또 송전탑 반대. 핵 발전소랑 연결된 송전탑 반대 투쟁을 하면서 녹색당이 만들어지고, 또 성장할 수 있었던 그런 게 떠오르면서 이렇게 시작된 녹색당이 앞으로 좀 단단하게 이렇게 긴 길을 가기 위해서 또 어떤 노력들이 필요할까, 어떤 길을 그려볼 수 있을까 이렇게 고민하면서 이 책을 읽고 있습니다, 다시.

 

김찬휘:

토요일날 가덕도 신공항 백지화 부산역 집회가 있었는데, 저하고 이제 상현 님이 같이 갔고 저희 당원들이 한 30명 정도 왔습니다. 한 100명 중에 30명, 한 40명 정도 될 것 같아. 그런데 놀라운 것은요,

 

이상현:

많이 왔어요, 녹색당이.

 

김찬휘:

정당 대표는 우리 녹색당밖에 안 왔습니다. 깃발 자체도 그렇고요. 놀랐습니다. 저는 매우 놀랐습니다. 그래서 그 비슷한 얘기인 것 같습니다. 프라이부르크 얘기도.

 

(다음 질문으로)

 

질문자 1: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 녹색당 상황도 좀 얘기하면서, 사실 두 분한테 되게 궁금했었어요. 저희 녹색당이 가장 주효했던 점이지만 맹점이었던 부분이, 이슈와 현안에 집중하다 보니 정말 당원들끼리의 공동체를 놓쳤다, 라는 게 저희의 가장 필패였던 순간인 것 같습니다.

과거의 녹색당 활동들을 돌이켜 보면, 2015년도 2016년도 즈음에는 같이 그냥 비빔밥을 대화하면서 막 비벼 먹기도 하고, 녹색평론을 둥글게 앉아서 읽기도 하고. 당사 회의를 할 때도 뭔가 이렇게 둥글게 좀 앉아 있고 그랬던 것 같은데, 다시 공동 운영위원으로 들어와서 이제 또 너무 좋은 당원들이 딱 조직이 돼서, 올해는 좀 인천 녹색당이 좀 탄력을 받아서 잘 굴러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면 또 어떻게 각자 지역에서 그런 생태 풀뿌리 공동체를 조직하실 때 가장 힘을 쓰셨는지가 궁금해요.

 

제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하자면, 도시재생 현장에서 일부러 주민들을 계속 만나는 거예요. 그런 녹색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접점들이 뭐가 있을까. 그러면 어반 스케치처럼, 인천은 아무래도 신도시와 원도심이 공존하다 보니까 이런... 잃어져 가는 도시들을 자꾸 눈으로 보게 하면, 이 도시를 보는 시선들이 굉장히 달라지겠다. 그래서 이제 어반 스케치 활동들을 하고 있고, 바로 옆에 또 주안 역 옆에 80년대 나무를, 남자친구랑 지키려고 주택을 카페로 개조해서 이제 한 8년째 남자친구가 운영을 하고 있거든요. 거기는 베리어프리 구역이어서 동물들이 또 자유롭게 1층에 들어올 수가 있고. 그리고 또 언론에 계속 접촉을 시키는 거예요.

 

저희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쓰고 싶은데, 너무 소상공인에게 많은 짐을 지워주기도 하고. 너무 이런 인식 자체가 없는 키오스크를 만들어서 너희가 짐을 소상공인에게 떠안고 있지 않느냐. 그래서 녹색당과 소상공인들이 만나게 하는 지점들을 계속 만들고 있죠. 그래서 그런 지역 활동들을 하다 보니, 작년 같은 경우는 제가 청년 정책 네트워크 단장이 됐어요.

근데 엄청 인천의 이슈였던 게, 국힘과 민주를 이긴 녹색당. 근데 녹색당이 뭐야?

 

사람들이 너무 생소한 거예요. 녹색당이라는 자체를 저 때문에 처음 보게 됐다는 거죠. 그래서 아직 청년들이 그렇게 녹색당에 관심이 있는 건, 수도권임에도 예를 들어 안동이나 밀양은 지역의 환경 의지가 뚜렷하잖아요. 근데 인천에는 분명히 뚜렷함에도 불구하고 녹색당 자체에는 큰 결집이 되지 않는단 말이에요. 그래서 이걸 어떻게 돌파해볼까 이번 운영위원분들이랑 고민하다가 일부러 인하대 앞에 현수막을 지속적으로 계속 거는 거예요.

 

그랬더니 확실히 반응이, 기운들이 오더라고요. 그래서 아직까지는 인해 님께서도 확인해 주셨지만 탈당도 적고, 탈당도 없고 그래서 아직 감사하다.

그래서 저는 이제 사실 두 분께 여쭤보고 싶었던 게, 어떻게 공동체들을 지역에서 조직했는지가 첫 번째고. 저는 너무 녹색당 어른들의 엉덩이가 무거운 것 같아요.

 

근데 이거는 삶과도 연결이 돼 있죠. 각자 먹거리가 지역사회에 있다 보니까 녹색당에서 회의를 하거나 할 때 운신이 어렵죠. 그러면 당연히 어떤 책임들이나 끌고 가야 되는 거는 청소년이나 청년 녹색당원들인데, 저는 이분들이 굉장히 귀하고 소중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이런 예비당원, 청소년, 청년들 당원을 당으로 결집시키실 어떤 지점들을 고민하고 계신지. 또 물론 다른 지역에서 많은 토론에서 이런 내용들이 나왔던 것 같지만 또 한 번 듣고 싶어요. 저희 당원분들이랑 같이.

 

이상현:

네, 저도 지역당 활동이 저희 녹색당 활동의 시작이었습니다.

사실 제가 2016년 총선 끝나고 딱 총선에 투표하고 나서 녹색당에 입당을 했는데요. 그때 투표하고 나니까 허무하더라고요. 그러니까 내가 지지하는 정당, 내가 앞으로 마음으로 좀 이런 정치를 응원하고 싶은 마음 없이, 그냥 그때 투표권만 행사하고 나오는 게 좀 허무한 느낌이 들어서. 다음에는 좀 더 강한 지지하는 마음을 갖고 투표를 할 정당을 찾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각 정당들의 강령, 정책 다 훑어보고 녹색당을 선택을 했어요.

 

저는 입당을 하면서 사실 후원 이상으로 할 생각은 없었어요. 그 당시에 왜냐하면 제 활동도 워낙 바쁘고 할 일이 많아서, 녹색당까지 후원 이상 활동할 마음은 없었는데 동네에서 우리 지역당 창립 총회를 한다길래 놀러 갔어요. 이제 아는 사람들이 가자 그래가지고. 이게 쫄래쫄래 따라갔더니 또 아니나 다를까 아는 사람들이 있고, 거기서 운영위원회를 꾸린다길래 이렇게 빨려 들어갔죠. 그러면서 책 모임하고 지역 활동 이런 것 하고 등등등등 해서, 2018년 또 지방선거 치르고 하면서 녹색당이 저는 되게 좋았어요.

 

그 활동 속에서 녹색당과 같은 이런 풀뿌리에서 어쨌든 웅성웅성 뭔가를 정당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게 되게 신기했고, 또 지역에서 다른 활동으로 만난 사람들과 이 활동을 같이 할 수 있다는 게 되게 좋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이후에 좀 녹색당 활동을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2018년 이제 지방선거 뛰고 나서 그때 녹색당 운영위원장 하셨던 분들이 중랑녹색당, 제가 활동했었던 게 서울 중랑녹색당이었는데 그때 너무 지친다 힘들다 못하겠다 그만하고 싶다 이렇게 해서 그분들이 활동을 그만하려고 하셨어요. 그래서 이 좋은 분위기인데 아깝다 해가지고 제가 할게요 이러면서, 제가 총회에서 운영위원장을 자임해가지고 맡아버렸고. 제 옆에 있는 청년 당원이 왠지 저랑 코드가 잘 맞을 것 같은 거예요. 그래서 혹시 하실래요?

 

그러니까 그분이 또 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셔가지고, 해가지고 그렇게 하고 하니까 지쳐서 못하겠다 하셨던 분도 또 운영위원으로 같이 해 주셨어요. 그래가지고 그렇게 지역당 활동하면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거는 밥을 같이 잘 먹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중랑녹색당이 그때 운영 되게 잘 된다고 서울녹색당 운영위원회에도 되게 소문이 자자했거든요. 그래서 그때 되게 잘 됐을 때 생각을 해보면은 회의 시간보다 밥 먹는 시간이 늘 길었던 것 같아요.

만나서 같이 밥 먹고 얘기하고 근황 나누고, 그런 서로간에 이제 공동체가 만들어지는 이런 것들이 지역당을 지탱하는 큰 힘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걸 토대로 지역 문제도 얘기 나누고 여러 수다를 떨다 보니까, 지역에 되게 되게 성차별적인 축제가 있었어요. 그래서 지역 단위에서 논의하면서 문제가 있으니까 반대 논평도 쓰고 그거를 이제 문제 제기하는 동네 퍼레이드 팀 참여를 한번 해보자 해서, 녹색 장미 들고 “아가씨 아닌 같은 시민” 그러면서 행진도 지역 주민들이랑 같이 하고. 그런 것들이 저는 좀 삶에 맞닿은 지역 주민들의 어떤 눈높이에 맞아, 같이 여러 사람들이 좀 참여할 수 있는 그런 기획이 아니었나라고 다시 돌아봐도 그랬던 것 같아요. 저도 즐겁고 함께하는 사람들도 즐거웠던 그런 기억 속에, 기획 속에서 녹색당이라는 어떤 정당에 대한 애정도 되게 강해졌던 것 같고요.

 

그 이후로 제가 계속 이제 서울 녹색당, 또 지금은 전국당까지 이렇게 하면서 좀 아쉽고 또 제 지역 동료들한테 좀 죄송한 점은, 이게 풀뿌리 정치를 강조하면서 제가 풀뿌리에 발 붙이고 있지 못하다는 점이 좀 아쉽긴 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저의 활동의 토대 속에서 이게 중요하다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고, 이런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고 연결하는 게 그게 저는 녹색당 활성화의 핵심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이고요.

 

그래서 그렇게 공동체성을 강화하면서 이제 지역 청소년이라든지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녹색 캠프라든지, 그런 뭐 청소년 정치 캠프라든지 이런 것들을 하면서 좀 즐겁게 웃고 즐기면서 또 정치 활동까지 얘기할 수 있는 이런 장들을 만들어 나가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찬휘:

네, 저는 당에 2015년 입당을 했는데 지역에서 활동을 많이 한 거는 많지는 않습니다. 저희는 제가 소속돼 있는 데는 서울 강남이었습니다. 지금 마포로 갔다가 마포라고 소개를 했는데, 강남으로 다시 옮겼는데 그냥 마포로 남아 있네요. 그래서 이제 제가 처음에 입당했을 때 보니까 강남에 총회를 갔더니 한 30명 정도 있었어요. 그래서 2018년에 강남구청장 후보로 나간 겁니다.

그래서 이번에 제가 이제 다시 강남으로 옮겨서 갔더니 3명 앉아 있더라고요. 여러 가지 생각들을 많이 했습니다. 제가 지역을 버리고 있어갖고 지역이 그렇게 된 것 같지는 않고요. 일단 2018년도 생각이 듭니다. 강남구청장 선거를 나갔어요. 그래서 당시 전국당 아마 전국당 사무처 계셨죠? 전국당에서 반대했습니다. 강남구청장 왜 나가냐고. 근데 막 30명씩 모이는 지역당의 그런 분위기에서는 아니 우리 할 수 있는데, 우리가 하겠다는데 왜 못하게 하는 거야?

완전 망했어요. 죽으라고 고생을 했는데 완전 망했고, 강남구청장 후보는 탈당했습니다.

 

저는 지역당이 굉장히 공동체성이 강하더라도 가장 빨리 망가지는 게 선거 같아요.

그러니까 평소에 같이 밥 먹고 비빔밥 먹고 하다가도 선거를 잘 못하면 크게 문제가 생긴다.

이 선거를 잘못한다는 의미는 특히 지역당에서는, 저 사람이면 괜찮을걸 그러면서 세워 갖고는 큰 문제가 생기는 것 같아요. 저 사람이면 괜찮을까 하는 게 사람들의 의견이 달라요.

그래서 2022년에 파주에 2명, 과천에 2명이 나온 거거든요. 과천의 당원들이, 나는 이 사람이 좋다 하고 나는 저 사람이 좋다 하고, 파주 당원이 이 사람이 좋다 저 사람이 좋다 그러니까 그 다음은 어떻게 되겠어. 그래서 저는 지역에서 아까 말씀드린, 지역은 청년 정치인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게 하루 이틀 정도 이렇게 선거에 대해 생각해서, 선거에 대해서 토론회에서 정하는 게 아니라. 오랫동안 지역에서 함께 호흡하면서 생활했던 사람들을 선거의 중심에 세우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이런 것이 공동체성을 유지하는 데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봐요.

 

그리고 사실 이제 또 공동체성을 유지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저희가 당원들의 힘을 최대한 동원해야 된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제가 다른 지역에서 한번 얘기했는데 우프코리아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우프코리아는 이제 전 세계 조직인데요. 내가 우프코리아에 가입을 해서 우프코리아에 가입해 있는 농민이 살고 있는 곳에 내가 방문을 할 수 있습니다. 방문을 해서 거기서 같이 농사일을 하면서 거기서 같이 먹고 사는 겁니다. 여행하는 데 돈이 안 드는 거죠. 같이 하면서 그래서 여러 가지 배우기도 하고 그래서 어저께 그 얘기를 했더니, 양평에 있는 당원이 자기는 우프코리아 하면서 영어를 배웠대요. 그 얘기를 딱 들으니까 이거를 잘 좀 확대를 해서 당원들 사업으로도 좀 연결할 수가 있고, 또 그걸 하다가 같이 또 얘기를 해 볼 수도 있고. 또 그 다음에 특히 젊은 친구들 중에서 아직 직장을 나가지 않은 친구들도 어떤 해외여행도 많이 가잖아요.

 

해외여행도 있고 그러면서 또 당원들끼리 모임을 할 수도 있고. 최근에 히로시마 여행도 갔다 오고 미국의 핵무기 금지조약 관련 여행도 갔다 왔는데, 갔다 오니까 여행 과정에서 있는 사람들한테 굉장히 친해지더라고요. 당원들의 여러 가지 형태를 통해서, 크게 돈 들이지 않고 여행할 수 있으면서 함께 경험을 쌓을 수 있게 하는 거. 이것도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또 우프코리아 대표가 우리 당원입니다. 근데 이걸 진행을 못 해 왔다는 게 좀 아쉽기도 하고. 그래서 제가 선거에 너무 치였다는 생각도 드는 게 그런 건데, 매번 선거 끝나면 또 선거가 있고 그러니까 안 할 수도 없지 않습니까? 정당이 선거를 안 하면 또 발생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그런 게 있었고요.

 

하나만 더 말씀드리면 어저께도 나왔던 얘기이기도 한데, 당원들의 업소 지도라고 그럴까 그런 거를 좀 만들어 보자. 사우스 코리아에! 그러니까 거점 지도. 그러니까 누구는 여기서 자전거 방을 하고 누구는 여기서 제로웨이스트 숍을 하고, 누구는 여기서 그냥 책방을 하고 누구 여기서 미술 학원을 하고 누구는 여기서 김밥 가게를 하고 이런 게 다 있을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걸 지도를 만들어, 그러면 어디든지 갔을 때 거기 당원들이 있으면 우리가 빵 하나 사도 당원들 빵집에 가서 사지 않겠습니까? 가서 만나기도 하고. 그럼 또 거기가 또 지역의 어떤 거점이 돼서, 지역에서 사람들이 만날 수 있는 공간도 되고 같은 인천, 부천 당원도 인천, 부천 당원이 어디서 뭘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허다할 거란 말입니다.

 

그래서 그런 거를 어저께 우리가 같이 공약을 했죠. 그래서 지역 당원들한테 우리가 반드시 만들겠다, 그래서 당 사무처가 안 만들어도 대표가 직접 만들겠다. 제가 홈페이지를 만들거든요. 만들어서 좀 그렇게 하면 지역당의 공동체성을 좀 더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하는 방안이 있습니다.

 

이상현:

추가로 말씀드리면, 대구녹색당 같은 경우에는 대선 기간에 풀뿌리 공론장을 통해서 당원들이 당원 지도를 제안을 해서. 실제로 당원들이 운영하는 공간이라든지 거점 공간들을 이렇게 지도로 만들어서 이렇게 서로 연결할 수 있어 하고 있어서, 녹색당에서도 꼭 하면 좋겠다고 어제 강하게 서로 마음을 모았고요.

또 추가로 조금만 더 말씀드려도 되나요? 이 주제에 대해. 왜냐하면 아까도 공정, 사회성을 굉장히 이제 말씀드렸는데. 좀 어떻게 보면 관계 기반의 이런 활동의 취약성도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청년들은 또 이주를 많이 가야 되잖아요. 일자리라든지 이런 등등의 문제로 인해서 이 핵심이 되는 활동가가 또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면 또 공백이 생겨버리고 지역당이 완전히 좀 약간 무너진달까요? 그렇게 돼버리는 상황도 빈번하게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좀 개개인의 그런 의욕과 상호 관계, 공동체성이랑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런 공동체성에 기반한 활동들을 지원할 수 있는 어떤 당의 시스템 같은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 운영위원회를 잘 꾸리고 또 정기적으로 회의와 활동을 딱 조금 틀 안에서 정리된 틀 안에서 할 수 있게 되면, 좀 특정인의 어떤 개인기에 그렇게 의존하지 않더라도 누가 하든지 그 활동을 끌어나갈 수 있게끔 하는 그런 시스템. 시스템화도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고, 그리고 저는 찬휘 님이 앞서 가지고 이제 선거 이후에 좀 이렇게 잘못하면 당이 망한다라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근데 저는 한편으로는 2020년이 녹색당한테 너무 가혹했던 해라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은 2020년에 당내 갈등도 있었고, 또 이제 비례 위성정당 사태라는... 뭐 녹색당 하나의 정당만이 아니라 정말 우르르 연루돼서, 지금까지도 한국 정치에 너무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그런 사태가 이때 터졌는데, 문제는 이때 코로나가 닥쳤어요.

 

그래서 만나서 얘기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던 것 같아요. 이런 당의 어떤 큰 사안이 있어서 여기 중앙에서는 막 이렇게 뭔가 매번 온라인상에서, 녹색당 페이스북 그룹 같은 데서 늘 논쟁이 이렇게 올라오는데. 지역당 공동체 이런 곳에서는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르는데 계속 그 논쟁하는 것만 보고 있어야 되는 그런 상황에서, 이제 계속 뭔가 실망하고 또 그걸 같이 나눌 당원들이랑 만나지도 못하게 되는 그런 상황에서. 그때 와해된 게 녹색당에서는 타격이 너무 컸고 그 이후로 녹색당의 어떤 조직을 복원하기 위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투여되고 있는 것 같아요.

전국사무처에서도 이제 유현님도 계셨지만 너무나 노력을 많이 해 주셨고, 각 지역당과 당에서 맡은 사람들, 당무위원회... 찬휘님도 하셨지만 대표단들, 정말 많은 노력을 통해서 그래도 녹색당 조직을 지금까지 그나마 유지를 하면서 또 앞으로를 또 생각하게 되는 그런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질문자 3:

안녕하세요. 저는 중구 영종도에 살고 있고요. 작년까지 전국사무처에서 일을 하고 퇴사를 한 지 1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되게 오랜만에 인천 녹색당 활동을 이제 막 오랜만에 왔는데요.

두 분 우선 너무 고생 중이신 것 같고, 이 폭염 중에 10번째라고 하니까 굉장히 또 안타까운 마음도 들고 또 감사한 마음도 드니까 먼저 두 분한테 같은 질문인데요.

아마 두 분이 겪으신 당의 활동이 또 달랐기 때문에 다른 질문으로도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슷한 말씀을 해 주셨어요. 저희 지역부터 살려야 된다. 그리고 풀뿌리 정치에 대한 강조성을 굉장히 말씀을 해 주셨는데, 녹색당 13년 역사에서 풀뿌리란 말이 이제는 뿔뿔이라는 말로 바뀌지 않았냐라는 비판을 해 주셨던 당원들은 저는 굉장히 기억에 많이 남고, 늘 지역, 지역 얘기는 하지만. 그리고 늘 선거 때만 되면 14년도 선거 평가에도 나와 있습니다. 선택과 집중 하자. 우리같이 작은 정당은 재원도 없고 자원도 없고, 돈도 없고 다 없다. 그러니까 선택과 집중을 하자라고 했는데 14년 동안 그게 굉장히 저도 일을 하면서 어려웠던 부분입니다.

 

특히 지역당과의 관계에 있어서 늘 풀뿌리 민주주의는 얘기는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자원이나 이런 것들이 다 전국으로 쏠릴 수밖에 없었고, 이런 상황 안에서 풀뿌리 정치라는 말이 사실 굉장히 어려운 것 같습니다.

특히 김찬휘 대표 후보자님 같은 경우는 이미 당 대표를 한 번 하셨음에도 전국 중심으로 돌아가다 보니까 지역 부분을 좀 살피기가 분명히 어려웠을 것 같고, 그러면서도 또 지역 활동이 저하되면서 당원들의 아쉬운 말씀을 많이 들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고 있고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또 한 번 후보로 출마하시면서 지역당을 강화한다는 것이, 똑같은 선언을 되풀이되지 않으려면 저는 좀 더 다른 방식의 접근이 필요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에 대한 답변을 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비슷하게 상현 후보자님께서는 서울 위원장으로 나오셨을 때, 그때도 조직이 사실은, 서울은 굉장히 되지 않았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그런 상황에서 전국당의 대표로 가시면서 저는 지역당 활동을 할 때와 전국 당 대표로서의 활동을 하실 때는 굉장히 다른 영역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럴 때 어떻게 이 조직화, 지역화를 실질적으로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좀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단순히 이전과 되풀이되었던 방식으로 지역당을 살리겠다, 재건하겠다, 풀뿌리 정치가 중요하다라는 말이 아니라 저는 어떻게 정말 선택과 집중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 그리고 거기에 대한 의견도 좀 듣고 싶습니다.

 

김찬휘:

이게 제가 그 대표 있을 때는, 가급적 이전 대표보다는 더 지역당 모임에 자주 갔어요. 왜냐하면 대표가 가면 그래도 더 모이잖아요. 사람이 아무래도 대할 때마다. 그러면 이제 대표님이 오셔서 다 모였네, 너도 왔네 뭐 이렇게 하면서, 제가 갈 때마다 이제 지역당 모임이 전북 같은 데는 한 세 번 정도 간 것 같고 많이 갔을 때가 꽤 있습니다.

그래서 자주 가서 지역 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내가 이제 약간 보탬이 될까 싶어서, 나를 이제 이렇게 타 놓고 넘어가서 지역당이 나를 이제 수단으로 지역당 운동도 해 봐라, 이렇게 제가 이제 했던 것 같은데. 그때 갈 때는 그래서 이게 지역사회가 더 활성화되는구나, 나로 인해서 이렇게 스스로 자위했던 것 같은데. 지금 와서 보면 내가 보기에 그게 도움이 됐던가. 전혀 안 되지는 않았겠지만 근본적인 도움이 됐는가 하는 문제에서 이제 고민이 들고,

 

그러다 보니까 아까 제가 이제 확실히 지역당이 활동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게 아닌가. 일은 결국 지역에서 하는 건데. 내가 당 대표일 때 당에 이제 중요한 총선이나 지선이 앞두고 있으니까 전국당을 더 강화해야 된다는 목표를 세워서 당비를 6 대 4에서 5 대 5로 바꾸지 않았습니까? 제가 한 건데 원래는 지역당이 위기였는데 지역당을 5로 바꿨단 말입니다. 지역당이 더 줄어든 거죠.

 

서는 그거는 이제 전국당 강화를 해서, 전국당 강화라는 게 결국은 지역당에도 보탬이 되는 게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면서 했던 것인데, 결국은 놓고 보면은 그런 면도 있죠. 그런 면도 있는데 지역당이 할 수 있는 자원은 또 10이건 20이건 더 줄었을 테니까 그런 어떤 결과가 나지 않았는가 하는 자기 반성도 있고요. 그래서 그때는 생각을 했지만 하지 못했던 연합 사무처는 꼭 한번 다시 한 번 논의를 해봐야겠다, 이런 생각에서 재정 지원을. 활동할 수 있는 재정 지원을 연합 사무처로 생각을 했던 거고. 그리고 이제 아까 얘기했던 업소 지도도, 지역 당 활동에 좀 더 도움이 되기 위해서 생각할 수 있는 것을 했던 것인데 역시 그런 것들은 이제 기본적으로 지역 단위에서 할 수 있는 건 전국 단위에서 도울 수 있는 방향으로 얘기했던 것이고요. 저는 전국당 대표가 지역당을 활성화할 때 할 수 있는 거는 이 두 개 사이의 상호작용을 잘 이해하는 것에 있다고 봅니다.

 

제가 2024년 총선을 한 것에 대해서 반대했던 단원들이 굉장히 많고요. 인해 님도 굉장히 크게 반대하셨던 기억이 나는데요. 하여튼 인해 님에 대해서 잠깐 크게 반대하셨지만 또 녹색 정의당 전국위원회 하시고 녹색정의당 선거 운동도 열심히 하셨습니다. 제가 그래서 인천에서 그때 만났을 때, 출범식 때 제가 특별히 감사를 표시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랬더니 그때 아주 당연한 것처럼 그 당의 일인데 해야죠, 이렇게 얘기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기억나시죠? 네, 그래서 굉장히 감사하고 있는데 그때 제가 이제 이 전략이 아주 자연스럽고, 아주 이 당의 역량이 충일하여, 그 충일이 이렇게 마치 굴러가듯이 해서 이런 녹색정의당으로 이어지는. 그런 자연스러운 흐름이 못 된다는 걸 제가 왜 모르겠습니까?

어떻게 보면 굉장히 어떤 단계를 건너뛰어서 진행하는 어떤 사업이 될 수밖에 없는 거고, 그렇게까지 생각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전국당의 경우에는 전국당이 할 일을 해 줘야 지역당이 더 지역에서 사업하기가 편해진다. 지역당의 활동을 돕는 것이다.

 

아까 말했듯이 지역에서 얘기하는데, 시민들을 만나는데 녹색연합하고 녹색당이 구별이 안 돼. 시민이 비슷한 건 줄 알아. 그러면 어떻게 사업을 할 수 있겠습니까? 또 전국당이 전국당에 관련된 사업들을 잘해서, 예를 들면 국회의원이 하나 생긴다든가. 또 전국당이 어떻게 전국적 차원에서 어떤 기획들을 자랑해 나가면, 녹색당에 대한 이미지와 녹색당에 대한 정보, 선전 이런 게 강화되겠죠. 그럼 지역에서 녹색당 활동하는 데 당연히 더 좋은 환경에 놓이게 된다.

 

그래서 대표 자체가 지역을 많이 가는 것도 좋겠으나, 그런 식으로 자위할 것이 아니라 전국당이 전국당이 할 역할을 잘해 주는 게 지역당에도 보탬이 되는 것이다. 저는 전국당 대표로 임하면서 그런 생각을 더 잘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에 전국당 대표를 하면서 생각하는 거는 저는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게 모금 활동입니다.

 

모금 활동 생각을 많이 하고, 저희 당은 어떻게 돈을 모아왔냐 생각하면 저도 마찬가지인데요. 네 가지 방법으로 돈을 모았습니다. 하나는 특당비. 뭐가 있으니까 돈을 많이 내서. 특히 선거 때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보통 총선 때는 3억 원 이상 모았고, 지방선거 때 2억 이상 모았습니다.

 

두 번째는 당비 증액 이벤트. 참 효과 없습니다. 1만 원도 겨우 내는데 그거 2만 원 내달라고 그러면 그게 됩니까? 안 되죠. 세 번째는 세액 공제 이벤트. 10만 원 안 된 분은 10만 원 내게 해 주세요. 네 번째는 굿즈와 물품 판매. 이게 네 가지 방법밖에 없는데요. 참 소박한 것이었다.

 

전국당에서 모금 사업을 이렇게 해갖고는 지역당 활동을 하기 위한 재원 마련도 어렵고, 지역당 활동을 위한 보탬이 될 수 있는 전국당의 어떤 홍보 작업, 이미지 작업도 한계가 있다.

저는 좀 더 적극적으로 지금 비영리 단체들이 하는 것처럼 정당이 단체하고 다르다고 이렇게 포기할 것이 아니라, 정당에 맞는 어떤 언어와 정당에 맞는 이슈들을 잘 만들어서 모금 활동도 강화해야 된다고 보고요.

저는 이렇게 하는 게 좋겠다고 봅니다. 모금 활동 전문가를 하루 24시간, 24시간이죠. 노동하는 시간 내내 모금 활동만 고민하는 모금 전문가를, 전국 사무처에 두어야 된다고 봅니다. 모금 팀장. 그분은 매일 모금 고민하고 다른 데 모금 보고, 어디에 모금이 있나 우리 이번 달에 뭐가 있나. 그래서 매달 하나의 모금 이벤트를 만들어서 그 한 달에 모금을 완료하고 다음 달에 또 다른 모금을 하고, 그다음에 또 다른 모금을 하고 그래서 한 1년에 모금을 한 12번 하게 되겠죠.

 

그러면 어떤 모금 방식, 어떻게 모금했을 때 더 좋은 결과가 있었는가. 저는 당원이 아닌 사람으로부터 어떻게 모금하는가에 당의 확장에 미래가 있다고 봅니다. 지역의 재정 지원도 할 수 있고 당의 사무처도 늘릴 수가 있고. 그래서 실제로 그러면 바로 나오는 질문이, 그러면 안 그래도 돈이 없어 사무처 직원을 줄였는데 모금 담당 활동가는 월급을 어떻게 주느냐. 그래서 모금 담당 활동가의 월급을 당원들한테 모금해야 된다고 봅니다. 당원들한테, 당이 어려우니까 좀 보태주세요 그러면 안 됩니다. 근데 당원들이 한 달에 250만 원 못 모으겠습니까? 2500만 원 모으는 것은 어렵죠.

 

그래서 그거를 해서, 모금 이렇게 해서 모금을 하려고 하니, 모금 담당자를 위한 월급은 아까 네 가지 방법 중에 하나로 모아야겠죠. 모아서 그 사람은 모금을 해서, 당에 홍보도 더 하고. 모금은 사실은 당의 홍보 활동이니까. 옛날에 뭐 공중전 뭐 이런 말을 쓰잖아요. 그런 것처럼 그런 것들을 다시 좀 해 나가는 게 어떤가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이상현:

질문을 받고 생각이 굉장히 많아졌는데, 그간의 이런 당에서의 활동들을 좀 복기하면서, 어떤 점들을 짚어볼 수 있을까 이렇게 생각을 쭉 했습니다. 그래서 크게 한 두 가지 정도 구상이 떠올랐는데, 포인트가 좀 짚어져서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 일단 요 전에, 좀 스스로 생각해 보면 뭘 할지 딱 준비된 상태로 서울녹색당, 지역당 운영을 시작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뭘 해야 할지 분명한 목표 의식이나, 어떤 당선될 때 어떤 딱 과업에 대한 어떤 과제 없이. 어쨌든 필요한 일이고, 뭔가 열심히 해 봐야겠다라는 어떤 의욕만으로 좀 처음에 시작을 했던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 또 제가 처음에 임기를 시작했을 때, 서울 녹색당에 지방선거 대응 TF가 꾸려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TF 활동을 하면서, 처음부터 좀 지방선거를 미리부터 빨리 준비해 나가야 된다라는 그런 어떤 강박 관념이랄까 인식들이, 좀 많은 운영위원들, 당원들에게 같이 깔려 있었던 것 같고. 저도 계속 좀 선거에 이렇게 붙박혀서 생각을 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당시에 후보자로서 출마를 했는데, 그런 후보 전략에 대해서도 그렇고. 뭐 여러 가지 또 이견을 조율해야 되는 까다로운 상황들에서 많은 소통이 원만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는데. 지금 다시 돌이켜 보면, 선거를 치르더라도 그에 기반하고 선거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좀 튼튼한 지역당이 존재하고, 지역 활동이 좀 돼야지 어떤 선거 운동이든 제대로 할 수 있다, 라는 깨달음이 저도 좀 그걸 돌이켜 봐서야 좀 생겼던 것 같아요.

 

당시에는 저는 선거를 우선 잘 뛰어서, 그럼 그에 대해서 지금 좀 약화되어 있는. 특히 코로나도 거치고 이러면서 굉장히 지금 활력이 떨어지고 힘겨워져 있는 이런 지역당에, 좀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고 당원들을 좀 모을 수 있다라는 되게 나이브한 생각을 했었던 것 같아요.

근데 그걸 거치면서 아니다. 조직 활동이 굉장히 중요하고, 또 상시적으로 이제 지역에서 녹색당이 보이고 시민들과 호흡할 수 있는 이런 정치 활동, 지역 활동을 하지 않고서 선거에만 갑자기 나온다고 지지를 받을 수 없다라는 생각도 그때 당시에 했었던 것 같습니다.

제 지역당 활동을 복기해 보면은 그렇고요. 또 하나의 좀 반성적인 지점은, 동료들과의 관계. 지역 운영위원회를 할 때, 운영위원들이나 혹은 사무처 활동가들이나, 좀 더 긴밀하게 소통하고 당 운영 전반에 대해서 좀 넓게 보고 논의를 해 나갔어야 된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만큼, 또 하나하나 좀 맞춰 나가는 그런 시간 없이 사실 어떤 쟁점 사항이 던져지거나 이견이 발생하거나 그럴 때, 참 서로간 또 원만하게 일을 해 나가기가 참 어려웠다라는 생각이 들고. 그런 갈등들을 좀 어떻게 조율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들을 또 그 활동을 통해서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좀 저는 뭐 제가 지역 운영장을 잘해서 그걸 딛고 이걸 도전한다 이런 것은 아니고요,

이렇게 돌아봤을 때 제가 아쉬웠던 부분들. 또 성찰할 수밖에 없었던 그런 부분들을 녹색당을 새롭게 좀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그런 토대로 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있고요.

 

또 하나는 지역당과 전국당 활동의 차이점에 대해서 저도 최근에 또 다른 관점에서 생각을 하게 됐는데. 저는 일단 이제, 이번 총선에 이렇게 집중되면서. 지역당에서 지역당을 좀 더 주목하고 풀뿌리 정치를 강화하자, 이런 비상대책위원회 논의도 있고 뭐 이런 상황인데. 또 한편으로는 어떤 지역당에는, 풀뿌리 정치는 지역에서 하는 거다. 전국당은 전국당으로서 녹색당이 어떤 당인지 제대로 보이게 해줬으면 좋겠다. 녹색당이 어떤 정치를 하는지 핵심 슬로건, 홍보 활동, 그리고 대표 정치인. 이 사람들을 보이게 해 달라. 풀뿌리 활동은 지역당에서 하겠다 또 이런 말씀도 해 주셨고. 그런 차원에서 이제 풀뿌리 정치 강화를 한편으로, 녹색당의 그런 정치를 좀 선명하게 보일 수 있는 그런 홍보와 조직 활동에도 전국당으로서 좀 더 더 힘을 쏟아야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5. 후보자 마무리 발언 진행)

 

사회자: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공지 사항 안내해 드리고서 마치려고 하는데요.

오랜 시간 집중해 주신 녹색당 제7기 당대표 후보 동지들 그리고 참석하신 당원 동지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인천 녹색당 토론회를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정말 큐시트 없으면은 저 큰일 날 뻔했습니다. 내년 26년은 지선이 있는 중요한 해입니다.

이 중대한 시기에 한국 사회에서 녹색당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또 어떤 대안의 정치 세력으로 녹색 바람을 다시금 불게 할지 당원들께서 차기 공동대표단의 기대가 크실 텐데요.

가장 중요한 공동대표 투표 일정 안내해 드리고 진짜 마치겠습니다.

8월 8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8월 12일 화요일 오후 6시까지 5일간 진행됩니다.

까먹으면은 이제 까먹었다고 울 수도 있는 소중한 이 권리 행사의 기회. 기회는 아니죠, 시간이죠. 투표는 문자와 이메일로 참여하실 수 있고, 당권자분들은 투표권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이번 선거는 경선이 아닙니다. 그래서 후보자 간 경쟁 투표가 아니라 개인별 찬반 투표라는 거 염두에 두시고요.

다시 한 번 이제 토론회에 참석하신 모든 당원 동지들, 그리고 여러분들 오늘 토론해 주신 녹색당의 제7기 당 대표 김찬휘, 이상현 후보님께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아니 좋은 하루가 아니죠. 이제 좋은 밤 되시고 무탈히 이제 귀가하시기 전에 모임 샷 하나 찍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어디서 찍으면 될까요? ‘미래는 여기 있다.’ 앞에서 해도 될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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