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사무처[공동대표 선거 토론회] 대전 토론회(7/22) 기록

녹색당
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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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 당대표 후보, 대전녹색당 토론회(2025. 7. 22) 기록


참여자: 김찬휘 후보, 이상현 후보, 대전녹색당 오현화, 한재각 공동위원장 포함 총 8명의 당원 참여 

사회자: 오현화(대전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기록: 한재각(대전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평등문화약속문을 함께 낭독함.

-김찬휘 후보와 이상현 후보 순으로, 준비된 발언문을 가지고 기조발표 진행함. 

-3개의 사전 질문에 대한 답변이 이루어짐. 이상현 후보부터 답변한 후, 김찬휘 후보 답변함.


1. 지방선거가 1년도 남지 않았습니다. 후보를 내지 않는 지역이 정당활동의 효능감을 갖기 위해 어떤 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전국당은 이런 지역당과 어떻게 연결되고 지원할 계획인가요?

-이상현 후보: 지선 때, 후보를 내지 않을 때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무기력감을 느낄 수 있다. 풀뿌리 지원단이 각 지역이 집중하고 있는 활동을 조사하고 있음. 그런 활동에 기반을 두고 조례 제정 운동을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역에 출마하는 다른 당 후보에게 이를 요구할 수 있다. 지방선거에서 많은 개발 공약이 있을 때, 지난 대선 때 그린워싱 감시본부가 했듯이, 이를 분석하고 비판하는 보고서를 작성해볼 수 있을 것임. 그렇게 하면서 지역에 활동하는 당원과 활동가를 발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음.


-김찬휘 후보: 대전에서 두번의 광역 비례 후보가 있었다. 지선에서 전략적인 집중을 해야 한다. 당력을 균등하게 배분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과거에는 지역당에서 후보를 내겠다고 하면 이를 말리지 못했다. 선대위/전국위에서 평가해서, 후보가 나와서 지역당 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 경우에만 후보를 내도록 해야 함. 후보를 낼 수 없는 지역당의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 다른 당을 보니까, 진보당을 보니까, 칼갈이 사업을 하더라. 연대투쟁은 모든 진보세력이 참여하니 그를 통해 시민들에게 차별성을 보여줄 수는 없다. 따라서 당의 일상 사업을 통해서 시민들을 만나는 활동을 해야 한다. 당의 후보가 있는 곳에 파견 지원은 당연히 갈 것이고, 전국 차원에서 선거연합을 한다면 자기 지역의 다른 당의 후보를 지지하는 활동도 할 수 있을 것임.  

  

2. 기후위기와 불평등을 동시에 해결하는 과제 중에 하나인, 공공교통 강화, 특히 무상교통을 성공하기 위해서 녹색당은 어떤 노력을 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김찬휘 후보: 서울 기후동행 카드. 기만적인 이름. 자가용을 타는 사람이 자가용 이용을 포기하도록 해야 하는데 그렇게 만들지 못하고 있다. 무상교통이 이를 가능하게 해야 한다. 큰 재정이 필요한데, 그런 재정 투자가 안되고 있다. 버스 준공영제도 버스 업자에 돈 퍼주는 거다. 완전공영제가 필요하다. 독일 일부 지역, 우리나라 일부 농촌 지역에서도 하고 있다. 소득과 연계된 교통세를 걷어야 한다. 부자는 많이 내고, 빈자는 조금 내야 한다. 그러나 이런 증세를 위한 사회적 공감이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한 정당의 역할이 필요하다. 모두를 위한 것이고, 기후위기 대응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인식의 전환 활동을 많이 해야 한다. 완전공영제와 교통세 도입을 위한 정당 연합, 운동 연합을 만들어야 한다. 


-이상현 후보: 시민들에게 가닿는 좋은 공공교통 운동을 만들어 내야 한다. 2022년 말에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의 일방적인 인상을 했을 경우, 서울시 시민참여 기본조례에 의거하여 시민 5천명을 자필 서명을 받아서 공청회를 요구하기도 했다. 독일 9유로 패스 사례를 참고해서, 1만원 기후패스의 교통 공약을 제안하기도 했다. 공공교통을 통해서 기후위기에 대응하도록 제안했다. 저렴한 교통패스는 무상교통으로 가는 길이다. 교통 서비스의 통합을 추진해야 한다. 서울의 경우, 경기 및 인천과 단절되어 있다. 전국적으로 통합된 교통 패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공공교통 사용을 편리하게 하는 정책과 동시에 자가용 이용을 불편하게 하는 정책은 함께 가야 한다.. 재정 마련이 필요하다.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는 인건비 등을 줄여서 재원을 마련하였기 때문에 인력감축과 안전, 노동권 문제 등이 발생한다, 부자 증세를 통해서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 교통시설 특별회계 중에서 쓰이지 않는 자금 등을 활용해야 한다. 세금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수익자 부담 원칙을 넘어서, 고용주가 교통 세금을 내도록 하는 프랑스 사례를 참고해야 한다. 


3. 녹색당이 제시하는 "녹색 정치"란 환경 파괴를 막고 환경 오염을 막자는 단순한 환경주의를 넘어 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어떤 삶을 살기를 바라며 이때 사회는 어떻게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상현 후보: 강령 멋있다. 돌봄, 살림, 협동의 경제, 다양성 옹호, 자연과 공조. 비폭력 평화의 힘, 세계 녹색당의 협력. 이렇게 살면 녹색당원으로서 행복하고 보람찬 삶일 것 같은데 왜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지 생각해보면, 당원/시민들의 생계 걱정이 크다. 정치 활동을 할 시간이 없다. 소수자/여성의 구조적 차별. 이런 것이 해결되지 않으면 녹색당이 지향하는 삶과 사회를 살기 힘들 것이다. 기후 재난의 불평등을 주목해야 한다. 각종 참사가 보여주는 것은 이윤 추구와 자본주의가 우리 삶을 위험에 빠뜨리고, 국가가 안전을 보장해주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언제나 경쟁에 내몰리고 있다. 이런 삶을 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삶에서 좋았던 순간들을 생각해보면, 공감 속에서 대화하거나, 사회변화를 위해 행동하고 실제 변화를 만들었거나, 걱정 없이 쉰 경험 등이 떠오른다. 하지만 실제 삶은 걱정 근심이 너무 많다. 기후재난 속에서 일상적으로 불안감도 느낀다.. 기초적인 생명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 생태한계 내에서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 안에서 함께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모든 사람들의 삶의 물질적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 안전한 일자리를 마련해야 한다. 배분의 불평등을 개선해야 한다. 부자증세, 급진적 분배, 차별금지법을 제정해야 한다. 더 나은 삶을 위한 서로 돌보는 관계망을 만들어내면 좋겠다 싶다.


-김찬휘 후보: 녹색당 강령에서 가장 두개는 문명 전환, 탈성장(성장 중심주의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 근대 문명을 극복하자. 20세기 근대 문명의 양대 축인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모두 극복하자는 것이다. 모두 다 생산력주의, 자연 수탈 체계이다. 체제간 경제성장 대결이 이루어졌고, 소련이라는 사회주의 먼저 무너졌다. 노동의 소외의 근원인 생산자와 생산수단의 분리를 극복하는 것이 필요. 그럼 어떤 시스템을 해야 하는가, 당 강령은 “협동과 연대의 경제”라고 모호하게 되어 있다. 과거 운동 시절에서는 국가의 지배 계급이 누구냐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같은 국영 부문이라도 자본가가 국가를 장악하면 ‘국가자본주의’, 노동자가 국가를 장악하면 ‘전인민적소유’ 이런 식으로 정당화했다. 하지만 탈성장 논의에서는 국유화가 없다. 국유화는 민영화를 막는 최소한의 방어적 조치다.  국유화에 민주적 통제를 더하면 된다는 주장도 있지만, 어떻게 누가 해야 민주적 통제이며, 또 그 통제하는 사람은 누가 통제하는가 등의 오래된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생산자가 생산수단과 직접 결합, 소비자와 생활수단을 직접 연결하는 것이 중요. 생활수단은 사회서비스와 소득이다. 개인적 충분성과 사회적 풍요, 이것이 내가 원하는 세상이다.  


두 후보들 사이의 상호 토론을 진행하였다. 

-김찬휘 → 이상현 후보에게 질문: 활동하면서 가까운 동료들과도 갈등할 때도 있다. 경험 상 갈등 해소에 좋은 사례가 있나? / 이상현 후보: 갈등을 겪었지만 지속적으로 활동하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노력했던 사례가 생각난다. 2020년 위성정당 사태, 두 공동대표 사이의 갈등, 당원들과의 갈등 사태. 녹색당 성평등위원회가 발족되어 당시 갈등구도 속, 성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하고 소통하려는 조직적 노력을 했다. 갈등 이후 이를 복원하려는 노력들이 있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음. 평등문화약속문이 지켜지도록 구조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지금도 성폭력 문제가 발생하고, 일부의 당원들이 해결에 힘쓰다 소진되는 일들이 발생한다. 평등문화를 지키고 확산하기 위한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


-이상현 → 김찬휘 후보에게 질문: 김찬휘 후보가 출마변에서 “녹색당의 민주주의를 복원하겠다”고 했다. 어떤 것이 문제라고 생각하는지, 어떻게 해결하겠다고 생각하는지. / 김찬휘 후보: 녹색정의당에서 복귀해오니, 비판을 많이 받았다. 부족함이 많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많이 듣고 더 소통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했다. 하지만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 당의 실정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은 다 한 것이다. 강원도에서 누가 질문했다. 당무위가 결정하고 전국위가 결의하면 된 것이냐? 부족하지만 여러 노력을 했다. 전국위 4번, 대토론회 3번, 기후정치대회와 당원투표까지. 이번 대선 과정에서 보니까, 전국위원들에게 연락이 온다. 그런 결정을 했는지 몰랐다는 얘기까지 있다. 당원 토론회라도 했는지 모르겠다. 전국위원회 회의에서 소외되었다고 느끼는 지역이 있다고 생각한다. 전국위 내에서 거리낌없이 이야기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다. / 이상현 후보: 대선 시기 결정 과정에서 부족한 것이 있다고 생각하냐? / 김찬위 후보: 대선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이전 전국위에 비해서 활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현장 질문

당원1: 지선에서 당선자를 내겠다고 공약했다. 만약 실패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김찬휘 후보: 2024년 총선 대토론회 때 당 역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2026년 지선에 집중하자는 의견이 있었다. 당의 역량을 확충한 다음에, 선거에 참여하는 것은 어렵다. 모든 준비가 되고 나서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오히려 선거와 당의 역량 확충이 상호작용한다고 봐야 한다. 전략 지역은 안동을 생각한다. 여러 번 도전했고, 산불 재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적극적으로 도전해야 한다. 만약 안된다면, 또 도전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경북녹색당이 크게 성장했다. 안동 무료 버스 투쟁도 하고 있다. 선거시기에 전국당 지도부를 안동으로 옮겨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상현 후보: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만에 하나 실패할 경우라도, 실망하지 않고 다음 계획으로 넘어가야 한다. 꾸준히 활동하는 지역들이 많이 있다. 그 운동의 결과로 당원이 늘어난다든지 하는 성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런 성과를 잘 짚고 다음을 위한 힘으로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비상대책위의 진단, 총선에 당선을 목표로 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작은 기초 단위에서 도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공감한다. 이번 도전 이후에도 계속 도전이 이루어질 수 해야 한다.2028년 총선의 경우, 녹색당 독자의 힘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 연대연합을 통해 기울어진 운동장을 만드는 정당법, 선거제도 등 정치제도 개혁을 모색해야 한다. 총선을 미리 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당원2: 아는 얼굴이 늘 없다. 기존 당원들이 정착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정착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이상현 후보: 기존 당원들이 정착하기 위해서라도, 신규 당원이 필요하다. 기존 활동 당원들이 너무 소진되지 않도록 만들어야 한다. 조직/재정 강화가 필요하다. 당원 모임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 녹색당 활동가 대회를 개최하면 좋을 것 같다. 당원들끼리의 교류가 많아지면 좋겠다. 


-김찬휘 후보: 당대표일 때 많이 했던 것. 정당연설회, 기자회견, 연대투쟁. 매너리즘적인 활동인 면이 있다. 시민들에게 와닿지 않는다. 또한 의제가 분명한 활동당원이나 당직자 빼고는 참여하기 어렵다.  당원들이 누구가 참여할 수 있는 문턱이 낮은 당의 일상 활동이 없다. 


당원3: 동물권 활동을 잘 하고 싶어서, 위원회 활동에 효능감을 느끼고 있다. 신입당원을 위한 프로그램이 없다. 서울에서 당원 기본교육이 있었으나 참여하지 못했다. 지역에서도 진행했으면 좋겠다.

-이상현 후보: 탄핵 이후 신입 당원이 많이 늘었다. 입당 사유가 탄핵 광장에서 녹색당이 열심히 하는 것 봤다.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입당했다. 그래서신입당원이 당원기본교육을 요청해서 교육을 열었다.  그리고 신입당원들을 지역당, 여러 위원회와 연결하여 활동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일상에서 당원들이 참여하는 활동이 필요하다는데 동감. 한편으로는, 정당연설회, 기자회견과 같은 통상적 정당활동을 매너리즘이라고 하기보단 어떻게 더 잘 하고 관심을 불러일으킬지 구상하면 좋겠다.


-김찬휘 후보: 매년 선거가 있어서 고민이 되었다. 6차 대표 때는 전국당을 강화하자는 의견이 강했다. 전국당과 지역당의 배분 비율을 5:5로 조정했다. 그래서 전국당 사무처 활동가를 7명까지 늘리기도 했다. 지역에서는 어려움이 있으니, 연합 지역 사무처장을 만들자는 제안을 하기도 했지만 실현은 못했다. 배분 비율을 크게 바꾸지 않고도 지역의 일상 활동을 하려면, 인근 지역을 묶어서 최저임금 수준의 상근 급여를 지급할 수 있도록 연합 사무처를 두어야 한다.  


당원4: 당원들이 늘어야 재정이 느는데… 반자본주의와 탈성장을 이야기하는데 시민들이 원하지 않는 것 같다. 권영국 후보의 지지율을 봐라. 탈성장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겠냐? 탈성장 논의하는 것은 많지만, 사람들은 그냥 소비하는 것만 같다.

-이상현 후보: 녹색당은 욕망에 반대하는 정당인가. 성장 반대하니까라는 인식이 있다. 인가가 없다고 생각할 법 하다. 하지만 이러한 제안이 공감하는 시민들도 많이 있다. 적어도 지지율로 잡히는 수는 넘어선다고 생각한다.시민들이 많이 있다. 문제는 정당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정치/정당 혐오가 많기 때문이다. 시민단체들은 ‘정치적 중립’ 입장을 내세우는 경우가 많고, 민주당에게도 정책 제안을 하기 때문에 진보정당을 드러내놓고 지지하기를 부담스러워한다. 교육에서부터 정당정치를 말하고, 정당가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변화도 필요하다.


-김찬휘 후보: 다른 지역에 해서 조직 강화 방안을 다 얘기했는데 대전당은 사전 질문에 없었다. 상현과 나는 차이가 일부 있다. ‘당원 조직화’라는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 중학교 동창이 있지만, 당원 가입시키지 못횄다. 고등학교 동창은 몇몇 가입시켰다. 정당은 무섭다고 함. 세무조사를 받을까봐. 시민들이 보기에 우리는 운동권 좌파정당이다. 이것을 넘어서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여호와의 증인과 다를 바 없다. 잠재적인 지지자 모임을 만들어야 한다. 전문가(김자유)의 제안. 조기축구 모임일 수도 있다. 일반 시민의 모금 활동을 해야 한다고 제안. 당원을 조직하지 말고, 잠재적 지지자 모임을 조직해야 한다. 


당원5: 정의당도 의석을 잃다. 정당정치를 할 수 있는 토대가 상실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다. 비례대표를 선출할 수 있는 지지층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진단과 대응책이 있나요?

-김찬휘 후보: 완전비례대표제가 되어도 봉쇄조항을 못 넘을 수 있으니, 그래서 노동당은 봉쇄 조항 철폐를 주장한다. 87체제와 민자당이 생긴 91체제가 계속되어 왔다. 진보(민주노동당)는 민주당의 왼쪽 날개였을 뿐. 민주당으로부터 독립된 진보정당이 과연 존재했는지에 대해서 질문을 하게 된다. 지금의 양당체제가 확고한 것처럼 보이지만, 비례대표제가 전면화되면 제3당의 필요성이 부각될 것이다. 그때 녹색당은 제3세력의 일부로 참여할지 독자적으로 행동할지 논의해야 할 것이다. 


-이상현 후보: 그런 불안감에 대해서 공감한다. 시민사회운동과 정당이 분리되어 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게 여거진다. 지역에서 활동할 때 느꼈다. 서울의 경우, 특히 박원순 시장 시기에 시민사회 활동가들이 급격히 행정에 편입되거나 민주당과 밀착되면서, 진보정당의 토대가 무너졌다고 이야기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당은 조직운동이라고 생각한다. 조직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개인 시민이 청원인이나 민원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조직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하고, 정당 또한 개인들이 각자 지지하는 것을 넘어, 조직들이 연합하고 지지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당정치는 조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당원6: 진보운동, 정당운동을 이야기할 때의 아쉬움. 지금은 활동하기 좋은 조건이다. 민주당은 급격히 보수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을 집중적으로 비판해야 한다. 국힘과 민주당, 양쪽 모두를 비판해야 한다.

-김찬휘 후보: 가덕도 공항 건설 저지운동을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이재명 후보의 동진 정책의 일환. 국힘의 일부까지 합쳐서 자민당 같은 정당을 만들려고 하는 것 같다. 이 아킬레스건이 가덕도 공항인 것 같다.


-이상현 후보: 민주당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탄핵 시기에도 민주당은 국힘과 함께 부자 감세를 한 것을 보면 민주당의 정체를 알 수 있다. 


당원7: 녹색당은 2인 당대표 체제로 되어 있지만, 오랫동안 1인 체제로 운영되어 왔다. 이번에는 2인 체제가 된다. 어떻게 당의 운영을 함께 협력할 것인지 궁금한다.

-김찬휘 후보: 젊은 정치가 중에 가장 많이 만난 사람이 이상현 후보였다. 두 대표의 의견 차이는 당무위원회 제도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2명의 부대표와 1명의 사무처장이 함께 논의하기 때문이다. 6차 대표 때도 제 의견을 고집한 적이 별로 없다. 상현 후보와 생각이 다를 수 있겠지만, 당무위원회에서 충분히 토론하면 될 것 같다. 


-이상현 후보: 갈등 상황을 모두의 갈등 상황을 만들지 않을려고 한다. 그러나 갈등이 나쁜 것만 아니다. 갈등이 토론을 만들기 때문이다. 좋은 결정을 위한 충분한 논의 과정이 필요하다. 대표는 당의 의사를 대표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무위원회, 전국위원회, 당원들과 잘 토론하여 좋은 결정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견이 대립하다보면 감정이 상할 수 있다. 감정적인 것이 주변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둘 안에서 마무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소감

-안심이 된다. 

-오기 잘했다. 앞으로 활동에 대한 아이디어도 얻는 것 같다.

-당을 지지하는 마음이 조금 더 뜨거졌다.

-어떻게 투표해야 할지 잘 알게 되었다.

-힘든 역할을 맡아 주셔서 감사하다.

-녹색당의 미래가 밝다고 느꼈다.


마무리 발언은 이상현 후보, 김찬휘 후보 순으로 진행됨.

-이상현 후보: 현재 녹색당이 겪는 어려움은 당장 해소되기도 어렵고, 진보정치 전체가 겪는 어려움이기도 하다. 풀어가기에 긴 시간이 걸리기도 할 것이다. 녹색당만의 어려움이 아니다. 지치지 않고 녹색정치를 잘 키워 나가자. 서로를 잘 돌보자. 한편, 저는 어려운 문제 해결을 좋아한다. 우리의 문제를 하나하나 잘 풀어가보고 싶다. 혼자는 할 수 없는 일이다. 함께 하고 싶다. 이렇게 당원들과 함께 토론하는 시간이 감사하다. 선거를 하는 과정에서도 많이 배우고 있다. 앞으로도 많이 뵙고 이야기나누고 싶다.


-김찬휘 후보: 가면 갈수록 모르는 것이 늘어난다. 확신이 준다. 그러나 이것만은 안된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있다. 확실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열어두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당헌은 우애와 낙관의 공동체를 제시했다. 그러나 그것을 지키지 못한 상황도 있기도 하다. 생각이 다르거나, 관점이 다르더라도, 한 당에 있기 때문에, 많은 당원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야겠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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