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에 희망을 주신 강서구민 여러분, 꿋꿋하게 녹색 정치 이어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강서구민 여러분, 

그리고 녹색에 소중한 한 표를 주신 지지자 및 당원 여러분,

저 녹색당 김유리는 출마를 선언하면서, 의미 없는 정쟁을 밀어내고 그 자리를 기후재난에 대응하고 삶을 지키는 정책으로 채우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두 달 동안 녹색당은 크고 시끄러운 유세 트럭과 대규모 유세단, 유명 국회의원의 지원이 아니라, 대담하고 구체적인 정책, 탄소배출 없는 자전거 유세, 자발적인 당원참여 유세단으로 주민분들을 만났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녹색정치에 공감해주시고, 지지해주셨습니다. 비록 사표가 될까 다른 선택을 했지만 녹색의 가치를 응원해 주신 시민들도 계셨습니다.

거대양당 독점정치의 벽은 여전히 높고 공고합니다.  

하지만 녹색당을 선택해주신 여러분의 한 표, 한 표가 기성 정치를 무너뜨리는 균열을 만들고, 새로운 정치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희망의 숫자가 될 때까지, 앞으로도 꿋꿋하게 녹색 정치 이어갈 것입니다. 녹색당이 12년 동안 만들고 바라던 녹색전환의 사회를 위해 대안의 정치 계속 해나갈 것입니다.

녹색당은 이번 선거에서 이야기한 정책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그 정책들이 가리키는 ‘기후정의’라는 방향성도 잊지 않겠습니다.

공공교통의 동네,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동네, 세입자가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동네, 모두가 안전하고 평등한 동네, 계속 이야기하겠습니다. 

기후시민 여러분,

그리고 위기의 시대를 함께 지나고 있는 동료시민 여러분.

녹색당은 끊임 없이 성찰하되 낙담하지 않고, 너른 연대를 주도하되 가치를 버리지 않으면서 꿋꿋하게 녹색정치의 길을 가겠습니다.

그 길에 더 많은 녹색시민이 동행해 주시길 요청드립니다.

2023년 10월 강서에서 여러분과 함께 심은 귀중한 씨앗이 녹색 짙은 대안의 숲이 될 수 있도록, 계속 희망의 정치, 대안의 정치 하겠습니다.

2023년 10월 12일

녹색당 강서구청장 후보 김유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