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보고[비대위 지역순회간담회]240820 제주토론요약

녹색당
2024-08-31
조회수 256


 녹색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두달간 12년 녹색당 정치활동 평가와 위기진단, 2024년 총평가, 진로모색 및 과제를 주제로 토론한 내용을 기반으로 8월 한달간 지역순회간담회를 진행합니다.  간담회자료(다운로드)
지역순회간담회를 통해 지역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하여 비대위 최종보고서에 다양한 당원들의 토론결과를 반영하고자 합니다. 각 지역간담회 녹취자료를 기반으로 토론내용을 요약하여 게시판에 차례대로 업로드하겠습니다. 관련한 문의사항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주녹색당 지역순회간담회 녹취 요약_0820


발제, 토론 1,2 (12년 정치활동 평가, 총선 평가 묶어서 진행함.)


●    참가자 : 당의 역량이나 사람이나 돈이나 조직적 그러니까 후보 등등이 굉장히 열악한 상황에서 총선이나 선거를 나간다는 건 국민의힘이나 민주당 등과 어쨌든 겨루겠다고 하고 나가는 것. 양당은 전국을 돌며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것을 보면 알수있듯 막상한 형태의 조직력, 일사불란한 구조가 만들어짐. 돈, 조직력등 녹색당은 굉장히 낮은 체급으로 나가서 헤비급들과 싸워야 함. 그럼 그런 상황에서 녹색당의 역할을 다시 재정립을 해야 되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사회운동 단체, 지역 현장에 기반에 둔 정당이라면 필드(제도권정치)에 나가서 싸울 생각을 일단 포기하는 당원들의 합의를 만들어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총선, 지선 총 8번 선거를 치르면서 당이 강화가 되는 게 아니라 당이 인적, 물적 자원이 소실이 되는 지점들이 있고 선거만 치루면 이게 절차가 제대로 됐냐부터 이야기가 나온다. 이런 상황이 뭔가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그냥 끝나는 지점으로 느껴짐. 그래서 일정정도 당내 합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이런 토론을 해보고 싶었음.


●    참석자 : 평가는 생각만 했던 것들을 글로 읽어보니까 잘 정리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제가 식당을 하다 망했는데 망하기 직전인데 폐업할 게 아니라면 무엇이 문제이느냐 하면 내 음식은 맛이 있나 내 가격은 합리적인가 아니면 뭐 이런 것들을 고민해서 이제 시즌 2를 만들어 나가야 하는데 나는 사업할 기질이 많나 그럼 무슨 어떤 다른 마음이 아픈데 무슨 심리 치료를 먼저 받아야 되나 근원적인 질문들만 하면 과연 시즌 2까지 버틸 수 있냐는 거다. 그러한 점에서 평가만큼 진로와 과제에 대한 제안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참석자 : 자료집에 나열돼 있는 문제만 보면 녹색당이 실패하고 있고 미래가 없다는 결론에 이를정도로 느껴지는데 이게 결과만 보고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실패했다고 모든 과정을 잘못되었다고 평가하는게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역에서는 선거 진행 중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잘 모르지만 제주의 입장에서는 중요한 의사결정사항은 전달받았고 토론도 했다고 생각한다. 진보 정당들과 기후 정치 세력들을 다 연합하겠다 의도했고 시도를 했지만 그 과정에서 예측한 대로 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그래서 이 선거연합을 했고 추진을 했고 실패했고 그 과정을 통해서 그것이 우리의 경험으로 축적되고 그런 과정에서 또 역량이 쌓이는 면도 있지 않냐 평가하고 싶다. 하지만 재정적자와 같은 문제는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    참석자 : 일꾼들이 없는 상황에서 무리한 추진을 하고 제대로 예측하지 못한점, 제대로 된 정책논의가 없었던 것 등 여러 실패요인을 찾을 수 있지만 그것만 이야기하기보단 선거연합추진을 통해 쌓인 정치적 역량도 고려하여 평가하면 좋겠다.


●    참석자 : 실패요인을 찾기는 쉽지만 선거연합 시도로 축적된 정치적 역량도 고려하고 평가에 포함시켰으면 좋겠다.


●    참석자 : 실제 이렇게 세력과 세력이 맞붙는 이게 현실 정치라고 생각한다. 당원들도 이 점에서는 직관적으로 알고 있을 것이고 그럼에도 그 과정을 캐묻지 않은 것은 그런 상황을 감안했을 것이다. 당락을 떠나서 정의당에 휘두를 것이 예견된 일이었다. 이런 맥락에서 이제 조직적인 어려움이나 재정적인 어려움 여러 가지 타개책으로 선거연합을 선택했을 수 있다고 보는 편이다. 12년간의 원내 진입 실패에 따른 무기력등 그런 걸 타개를 하기 위해서 였을 것이다. 그럼 이제 이런 선택 이후 우리에게 무엇이 남을 수 있는가 했을때 녹색정의당에 갔다 온 집행부에게 수고했다고 이야기하고 비판하더라도 짧은 기간 압축된 역량을 쏟은 것에 대해 격려하면서 환대하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는가. 진보적이라는 이름으로 계속 날카로움만 남고 매정해지는 것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든다.


●    참석자 : 선거에 대해 분석하고 평가하는건 당연히 필요한 일이지만 정치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하는 투표하는 일반 대중은 그렇게 깊이 있게 생각하지 않는다. 주변에 그냥 관상보고 뽑고 누구 괜찮다는 소리 어디서 누가 옆에서 하면은 뽑고 누가 싫어서 뽑고 한다. 선거라고 하는 게 막 대단한 의제에 따라 움직일 수도 있겠지만 인물에 따라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녹색당 평가를 돌아보면 몇번의 선거를 오랫동안 치러왔는데 계속 사람이 줄어들고 있다는 거는 선거를 치르는 그런 역량이 쌓이지 못하고 이제 계속 누수가 되고 있다는 것이고, 후보로 나섰던 이들이 왜 활동을 안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    비대위원 : 최근 들어 녹색당 정치인의 남아있는 상황이 조금 달라진 것 같다. 과거에는 선거를 하고 상처받고 떠나시는 경우가 너무 많았고 대부분 전 20년 총선까지만 해도 거의 선거 이후에 다 탈당하시거나 이런 케이스가 굉장히 많았다. 늘 후보를 지원하지 않는 당의 문제가 문제 원인으로 거론되어 왔고 틀린부분이 아니기도 하지만 후보자가 정치인으로서 당원과 대중을 설득해야하는 책임이 더 강조되고 당이 그런부분을 지원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치인이 되면 힘든 점도 있지만 그만큼 많은 권한을 가지고 행사 하기도 한다.


●    참석자 : 2020년 총선에 탈당자가 생기고 24년에도 탈당자가 계속 생겨나고 있는데 실제로 선거연합정당에 반발해서 나가는 것인지 궁금하다. 제주에 있다보니 제주 지역당은 그래도 계속 현장기반으로 어떤 의견, 정책을 논의하고 고민한다. 그런 점에서 다른 지역은 그렇지 않은지, 우린 원내진입만을 하겠어 라고 생각하진 않을것 같은데 다른 지역 상황이 궁금하다. 그리고 정치적 효능감이라는 것은 개인적으로 아주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기어서라도 국회에 들어가겠다는 표현이 있던데 그 이야기에 100% 반대하는 사람은 아님. 하지만 우리의 현장을 버리고 원내진입만 몰입하면 문제라고 생각함. 현재 녹색당이 그런 상황이라고 생각하는 건지도 궁금하다.


●    비대위 : 우선 탈당사유는 100% 파악하지는 못해도 파악한 수준에서는 상당수가 선거연합추진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탈당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다만 2020년 당시에는 2024년과는 좀 달리 당시 당원총투표를 통해 민주당 위성정당에 참여하기로 결정했음에도 그 결과과 번복되는 점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탈당한 당원들도 있었던 것으로 안다. 동시에 당시 위성정당 참여 결정이 진보정당으로서 정체성의 기반을 흔들었던 부분이 있고 그점에 대한 문제의식이 집단적으로 있었던 것으로 안다. 2024년은 위성정당과는 명확한 선을 긋지만 정의당도 이미 상당히 당내 위기가 축적되어 있는 상황이었고 그런 맥락에서 정의당과 선거연합을 추진한 정치적 판단들에 문제의식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그리고 다른 지역도 현장에 연대하고 지역정치를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지역당 운영체계나 주체들, 실제 활동을 살펴보았을때 녹색당 내에서 제주가 가장 활발하다고 보여진다. 그만큼 지역당이 많이 침체되어 있다.


●    비대위 : 간단히 말해서 김찬휘 전 대표와 정유현 전 사무처장이 뭘 그렇게 잘못했냐라고 묻는다면 그 두사람 때문에 당의 위기가 초래되었다는 식으로 접근하지 않는다. 현재 우리의 정치 기조와 방침에 대해서 발걸음을 멈추고 진지하게 재성찰해야 된다라는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다. ‘원내진입을 목표로 선거에 전면 대응’한다라고 하는 것이 우리의 기조였다. 그 몇년간의 시도가 녹색당에 어떤 성과를 가져왔는지 진지하게 돌아봐야한다. 원내진입을 위해 전국당에 한정된 자원을 집중하고 선거하고 그 낙수효과로 지역당의 조직이나 재정이 잘 될 것이라는 믿음에 대해 재고하자는 것이다. 현재 그 믿음이 실현되지 않은 것이 확인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선거에 열심히 참여하셨던 분들은 이러한 비대위의 평가가 너무 가혹하지 않느냐 또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점 이해하지만 그럼에도 면밀히 성찰할 것은 성찰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했으면 한다. 성과를 말씀하시는 분들이 녹색당의 언론노출이나 녹색당의 후보가 알려지는 것, 선거과정에서 정의당에게 배운 점을 이야기하는데 그런 의견 자체는 존중한다 막연히 ‘잘못한것도 있지만 잘한것도 있다’는 식의 평가는 안했으면 좋겠다.


●    참석자 : 만약에 제주 녹색당에 100억이라는 돈이 있었다면 우리가 도지사를 당선시킬 수 있었을까 이런 이야기를 장난처럼 하는데 택도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린 1억도 써본적이 없다. 거대 양당들이 그 돈을 다 조직력 강화를 위해 썼을 것이다. 그만큼 우리도 조직화를 해놓지 않으면 기회가 와도 뭘 못할 것이다.


●    참석자 : 이런 악재에서도 1억을 써봤는데 우리가 다음 10억을 못 쓰는 이유를 평가해야하는데 1억이 정당하게 쓴거 맞냐 이 질문으로 쳇바퀴를 도니까 다음에는 우린 10억을 쓴 준비가 안되겠다고 평가한다.


발제, 토론 3

●    참석자 : 지역에서 자체적인 역량을 강화하는 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는데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지역 위원장들을 격려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지역당 차원의 파티 이런것도 좋다. 사람들과 술한잔 하면서 사기를 진작시키는 자리, 동기부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자기가 처한 위치에서 조용이 할 일을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    참석자 : 제안에서 지역을 중심으로 가야 된다는 거에 동의하고 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기후운동을 포함한 사회운동 단체들과 연대하고 정치 세력화해야 한다라는 거도 동의한다. 그런 의미에서 어떤 의제나 이념, 원칙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진보정당에서 소홀하게 생각하는 쉬운 영역 즉 의제나 정책보다 사람이 중요할 수도 있다는 점을 꼭 유념했으면 좋겠다. 어느 하나를 하고 하나를 버리자는 게 아니라 우리가 평소에 소홀하기 쉬우니까 생활이나 사람이나 이런 걸 좀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고 실제 안동의 활동사례를 들었을 때 정책이나 이념에 근거한 연대 뿐 아니라 지속적인 생활연대, 사소한 모임과 행사 참여가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 더해서 비대위가 말하는 조직 문제에서 저희 당의 정체성에 대해서는 토론이 필요하다는 것에도 동의한다.


●    참석자 : 반정당의 정당, 반자본 탈성장에 대한 해석들도 다 다르고 너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장기적으로 토론의 기회가 필요하겠다는 것에 공감하나 항상 우리에게 시간과 돈이 없다는 것, 그런 점에서 토론을 이끌어 가기 어렵다는 것을 생각하면 암담하지만 아까 조직부분에서 제안해 주신 지역 활동가들이 서로 연계되는 모임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것도 좋은 기회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든다.


●    참석자 : 활동을 시작하게 된 동기가 기후위기에 대해서 뒤늦에 알게되었고 그 공포감에 짓눌려 있었다. 덜 짓눌려야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을텐데 고민하다 제주녹색당 총회에 나가게 되었다. 뭐라도 해보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정치, 사회활동 경험이 없고 활동가들과는 저 끝에 있는 사람이다. 정당이라고 하는 게 이익단체라고 생각하는데 내가 사회에 영향을 주고 싶은데 혼자서는 되게 어렵고 사람을 모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사람들이 잘 조직에 안착할 수 있는 활동, 교육이 필요하다. 당에 파벌은 없냐는 질문도 한적이 있는데 당내에서도 각자 관심사가 다르고 모든것에 당원들이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일반 시민들이 관심있는 의제들과 시민들의 접점을 만들고 그 자리를 녹색당이 리드할 수 있는, 거기에 인간적인 친밀한 관계를 잘 가져가는 시도들이 있으면 좋겠다. 안동에 공공버스 관련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자료를 찾기 어려웠다. 특정 의제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을때 조직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너무 당위적, 헌신적인 것에 갇히지 않고 즐겁자고 하는건데 즐겁게 할 수 있으면 좋겠다.


●    참석자 : 제주녹색당에서는 시민들의 삶에 이제 맞닿아 있는 의제들을 좀 계속 찾아내려고 하고있어요. 우리가 고민하는 컨텐츠를 어떤 식으로 바깥세상에 내놓을 수 있을까 하는 고민들을 하고 있다. 논평써서 sns에 올리는 것 외에도 현수막을 만들기도 하고 다양한 발화방식을 고민했으면 좋겠다.

 

●    참석자 : 생활 연대를 해야 한다라고 그러니까 정책이나 정치 노선이 달라도 시민들의 생활에 맞닿아 있는 연대를 해야 한다. 는 이야기도 일면 좋은 방법일 수 있지만 이게 다는 아닐 것이다. 원칙을 반드시 가져야하고 그것이 우리가 정치를 하는 이유와 맞닿아 있을 것이다. 머지 않은 날에는 이 녹색당도 의회에 입성해서 의회의 정치력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과연 그 타이밍이 언제인가, 이번 총선은 그 타이밍을 잘못 잡았다라는 생각을 한다. 그런 지점에서 성과평가를 했으면 좋겠다.


●    참석자 : 녹색당이 이만큼 힘든 줄 몰랐는데 전국 당원들이 재정적으로 녹색당이 얼마큼 힘든지를 모르는 당원들이 태반일 거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녹색당이 계속 존재했으면 좋겠고 그것을 우리가 만들기 위해서 계속 토론을 해야 하고 우리 정체성을 찾아야 한다라는 생각을 한다.


●    참가자 : 저도 생활연대가 전부 다 옳다고 믿지는 않는다. 하지만 우리가 어떤 공사를 할때 조감도가 나오는것처럼 사람들이 구체적인 상상을 할 수 있는 여지를 줘야한다. 그런 점에서 생활정치가 그런 주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해준다고 생각한다. 누가 대신 조감도를 그려주는게 아니라 스스로 조감도를 그리는 역량을 만들 필요가 있다.


●    참가자 : 원칙과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 이미 정당의 강령, 정책에 다 있다. 그래도 1부터 100까지 그내용을 모두 동의해서 녹색당에 들어오는 사람은 많지 않다. 구체적인 부분을 보고 비판적 시각을 가진 분들도 있겠지만 대부분 선의에 기반해 활동을 할것이다. 그런 점에서 원칙이 필요한건 녹색당이 먹을게 생겼을때라고 생각한다.


●    참석자 : 생활정치 얘기해서 제가 올초에 녹색당뿐 아니라 여러 환경단체들을 갔는데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그 자리에서 저에게 먼저 말을 걸어준 곳이 녹색당이었다. 그 이후에 여러 모임에 초대받고 정신차려보니 반년이 지나갔다. 생활정치나 이념 이런것 잘 모르겠지만 면대면 조직이 참 중요한것 같다.


●    참석자 : 오늘 당원들이 얘기했던 그 내용들이 결국 사람이 중요하고 실질적으로 어떻게 사람들을 하나하나씩 엮어내는 과정들이 저는 녹색당에서 기획보다 그게 제일 저는 부족하다는 생각을 한다. 녹색당의 기획력은 굉장히 좋다. 지금 필요한건 아이디어가 아니라 발품과 시간을 들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디어는 더이상 통하지 않는것을 말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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