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기념
- 성별이 억압이 되지 않는 사회를 향해
오늘 11월 20일은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입니다. 혐오와 폭력으로 목숨을 잃은 트랜스젠더들을 기억하고 애도하는 날입니다. 서로를 위해 용기 낼 것을 다짐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추모의 날이 있다는 것은 트랜스젠더가 얼마나 취약한 위치에 있는지를 말해줍니다. 존재를 인정받지 못하고 제도와 문화가 내 존엄을 부정할 때, 일상은 폭력이 되고 삶은 고통이 됩니다.
태어날 때 지정된 성별과 스스로 인식하는 성별이 일치하지 않는 이들, 성별 이분법에 부합하지 않는 성별로 자신을 정체화하는 이들, 성별 고정관념에 따르지 않는 외양과 태도를 가진 이들을 사회는 비난하고 벌주려 합니다.
성별에 대한 구습과 편견은 성소수자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억압하고 소외시킬 뿐입니다. 성별 규범에 빈틈없이 들어맞는 사람, 여성성과 남성성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성별이 구속이자 강요가 될 때 우리 모두가 불행해집니다. 다양한 성별정체성과 성별표현이 있는 그대로 존중받고, 성별 고정관념과 이성애 중심주의에서 벗어나면 모두가 편안하고 자유로워집니다.
올해도 트랜스젠더의 존엄과 권리를 아프게 새기며 모두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먼저 별이 된 이들이 밝혀주는 길을 따라 녹색당은 차별과 낙인으로 목숨 잃는 이가 없는 세상으로 꿋꿋이 걸어가겠습니다.
2024년 11월 20일
[논평]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기념
- 성별이 억압이 되지 않는 사회를 향해
오늘 11월 20일은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입니다. 혐오와 폭력으로 목숨을 잃은 트랜스젠더들을 기억하고 애도하는 날입니다. 서로를 위해 용기 낼 것을 다짐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추모의 날이 있다는 것은 트랜스젠더가 얼마나 취약한 위치에 있는지를 말해줍니다. 존재를 인정받지 못하고 제도와 문화가 내 존엄을 부정할 때, 일상은 폭력이 되고 삶은 고통이 됩니다.
태어날 때 지정된 성별과 스스로 인식하는 성별이 일치하지 않는 이들, 성별 이분법에 부합하지 않는 성별로 자신을 정체화하는 이들, 성별 고정관념에 따르지 않는 외양과 태도를 가진 이들을 사회는 비난하고 벌주려 합니다.
성별에 대한 구습과 편견은 성소수자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억압하고 소외시킬 뿐입니다. 성별 규범에 빈틈없이 들어맞는 사람, 여성성과 남성성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성별이 구속이자 강요가 될 때 우리 모두가 불행해집니다. 다양한 성별정체성과 성별표현이 있는 그대로 존중받고, 성별 고정관념과 이성애 중심주의에서 벗어나면 모두가 편안하고 자유로워집니다.
올해도 트랜스젠더의 존엄과 권리를 아프게 새기며 모두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먼저 별이 된 이들이 밝혀주는 길을 따라 녹색당은 차별과 낙인으로 목숨 잃는 이가 없는 세상으로 꿋꿋이 걸어가겠습니다.
2024년 11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