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명] 정치의 책임을 묻다 - 박희영 구청장 사퇴하라 (용산녹색당 ‘10·29 참사 추모 성명)

서울녹색당
202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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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녹색당 ‘10·29 참사 추모 성명]

정치의 책임을 묻다

박희영 구청장 사퇴하라


‘10·29 참사’! 막을 수 있었다. 막아야 했다. 그러나 막지 못했다. 아니, 막지 않았다. 용산녹색당은 돌아가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몸과 마음이 다친 모든 분들이 온전히 회복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아울러 용산녹색당은 정당으로서 정치에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우리 <헌법> 제34조 6항은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고 적고 있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2조는 “재난을 예방하는 것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기본적 의무”라고 밝히고 있다. <용산구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 조례> 제3조에는 “용산구는 재난이나 그 밖의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재난 및 안전관리 시책을 마련하여야 한다”고 나와 있다. 


그래서 묻는다. 박희영 구청장!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날에 관내를 떠나 고향을 챙기는 세심함, 사고 가능성을 관계당국 말고 지역 국회의원에게 먼저 알린 충성심, 참사 직후 SNS부터 닫아버린 기민함, 집 앞을 거닐었던 것을 현장을 챙긴 것처럼 바꾸는 기획력, 축제가 아니라 현상이라는 논리를 만드는 영민함으로 ‘10·29 참사’를 막을 수 없었는가.


이것은 ‘정쟁‘이 아니다. 생존의 요구다. 능력도 의지도 없는 박희영에게, 용산녹색당은 용산구민과 이웃 시민의 안전을 단 하루도 맡길 수 없다. 선출된 지 채 1년이 되지 않아 법으로 소환할 수 없기에, 정치적 책임을 묻는다. “수습이 먼저”라고 핑계대지 말라. 박희영은 구청장직에서 사퇴하라.


2022년 11월 7일

용산녹색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