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땅에서도 우리는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박정혜 해고노동자의 고공농성 해제를 맞이하여
8월 29일 오후, 외국 자본의 억압에 맞서 온 힘을 다해 600일 간 고공농성을 이어온 박정혜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수석부지회장이 고공농성을 해제하고 땅으로 내려왔다.
지회의 요구였던, 5만 시민의 요구였던 고용승계를 위한 청문회 개최조차 이뤄지지 못한 상황에서 완전히 승리했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우리 녹색당은 땅에서 더 큰 싸움을 기획하고 이어가려는 박정혜 동지의 그 결단을 적극 지지한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고 이어가는 싸움이야말로 더 큰 승리를 안겨다 줄 것이기 때문이다.
정청래 민주당 당대표는 박정혜 동지에게 고용승계 청문회를 약속했다. 그 약속이 단순히 고공농성을 해제하기 위한 설득으로 쓰여서는 안 된다. 정부여당은 억압받는 노동자를 위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여야 할 것이다.
우리 녹색당은 노동자들의 손을 맞잡고 더 큰 싸움을 함께 하고자 한다. 해고 노동자의 고용승계는 물론, 외국 투자 자본의 횡포를 막아낼 조처를 만들기 위한 투쟁을 해야 할 때이다. 박정혜 동지는 오늘로써 내려오지만, 동지의 절박한 외침은 땅에서도 유효하다. 더는 노동자가 노동하고 싶다고, 살고 싶다고 하늘 감옥에 오르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리고 우리는 서울 명동 10m 철근 구조물 위에 스스로를 가둔 고진수 세종호텔지부장도 이겨서 땅을 밟도록, 함께 하겠다. 더는 노동자가 고공농성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꿈꾸며, 땅으로 내려온 박정혜 동지를 진심을 담아 환영한다는 말씀을 드린다.
2025년 8월 29일

[논평] 땅에서도 우리는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박정혜 해고노동자의 고공농성 해제를 맞이하여
8월 29일 오후, 외국 자본의 억압에 맞서 온 힘을 다해 600일 간 고공농성을 이어온 박정혜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수석부지회장이 고공농성을 해제하고 땅으로 내려왔다.
지회의 요구였던, 5만 시민의 요구였던 고용승계를 위한 청문회 개최조차 이뤄지지 못한 상황에서 완전히 승리했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우리 녹색당은 땅에서 더 큰 싸움을 기획하고 이어가려는 박정혜 동지의 그 결단을 적극 지지한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고 이어가는 싸움이야말로 더 큰 승리를 안겨다 줄 것이기 때문이다.
정청래 민주당 당대표는 박정혜 동지에게 고용승계 청문회를 약속했다. 그 약속이 단순히 고공농성을 해제하기 위한 설득으로 쓰여서는 안 된다. 정부여당은 억압받는 노동자를 위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여야 할 것이다.
우리 녹색당은 노동자들의 손을 맞잡고 더 큰 싸움을 함께 하고자 한다. 해고 노동자의 고용승계는 물론, 외국 투자 자본의 횡포를 막아낼 조처를 만들기 위한 투쟁을 해야 할 때이다. 박정혜 동지는 오늘로써 내려오지만, 동지의 절박한 외침은 땅에서도 유효하다. 더는 노동자가 노동하고 싶다고, 살고 싶다고 하늘 감옥에 오르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리고 우리는 서울 명동 10m 철근 구조물 위에 스스로를 가둔 고진수 세종호텔지부장도 이겨서 땅을 밟도록, 함께 하겠다. 더는 노동자가 고공농성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꿈꾸며, 땅으로 내려온 박정혜 동지를 진심을 담아 환영한다는 말씀을 드린다.
2025년 8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