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명] 미국은 석유 패권을 노린 베네수엘라에 대한 침략을 즉각 중단하라
미국이 1월 3일 새벽, 베네수엘라 수도를 공습했다. 대통령과 그 부인을 납치하고, 대리 통치를 선언했다.
이 충격적인 공습의 배경에는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패권을 확대하고, 세계 최대 원유 매장국인 베네수엘라의 석유 산업을 다시 장악하려는 미국의 야욕이 깔려있다. 표면적으로는 마약 소탕을 내세우고 있지만, 그 실체는 에너지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제국적 침략이다.
트럼프는 이번 침공과 동시에 미국 석유 기업들을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에 투입하겠다고 선언했다. 미국의 거대 석유 기업들을 투입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석유 인프라를 복구해 돈을 벌어들이겠다는 것이다. 심지어 그는 이를 베네수엘라가 과거 미국에 끼친 ‘보상’이라고 주장하며 약탈을 정당화하는 파렴치함을 보였다.
그러나 역사는 그 정반대의 사실을 보여준다. 1920년대와 1970년대에 걸쳐 미국 및 서구 자본은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에 깊숙이 개입해 막대한 이윤을 수탈해왔다. 그 결과 베네수엘라 경제는 외국 석유자본 중심의 단일 산업 구조로 고착되었고, 이윤의 대부분은 미국 본사와 해외로 유출되었다. GDP는 성장했지만 국내 축적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석유 산업 노동자들은 착취당하고 지역 공동체가 파괴되었다. 불평등이 구조화되었고, 미국 석유기업의 정치 개입은 베네수엘라의 민주주의마저 취약하게 만들었다.
2000년대 이후 베네수엘라의 급진적 재국유화는 ‘시장’과 ‘부채’를 통해 이익은 자본·강대국으로 이전하고, 비용은 민중에게 전가해온 신자유주의에 맞선 저항이었다. 1976년 석유 산업 국유화 이후로도 1980년대 IMF 구조조정과 신자유주의 정책 확산 속에서 민영화와 국부 유출은 반복되었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민중의 삶의 파탄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조건 속에서 베네수엘라 민중의 분노가 폭발했고, 2000년대 중반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 집권 시기, 베네수엘라에 진출해있던 미국 기업의 자산을 몰수하고, 석유 산업을 재국유화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미국이 가한 경제 제재와 금융 봉쇄는 정권이 아니라 민중의 삶을 직접 겨냥하며, 베네수엘라 주민들에게 살인적인 고통을 안기고 있다.
석유 채굴과 화석연료 산업 확대를 노린 미국의 이러한 침략행위는 베네수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는 전지구적인 평화와 안전을 위협할 뿐 아니라, 국가가 자국의 에너지 시스템을 공공적으로 통제하고 탈화석연료로 전환할 가능성 자체를 억압한다는 점에서 기후위기 대응에도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친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략은 한 국가에 대한 범죄 행위이자, 전 인류의 지속가능성과 평화를 위협하는 범죄행위이다.
전세계 어디에도 미국과 트럼프의 지배를 원하는 민중은 없다.
미국은 베네수엘라에서 손 떼라.
2026년 1월 4일

[성명] 미국은 석유 패권을 노린 베네수엘라에 대한 침략을 즉각 중단하라
미국이 1월 3일 새벽, 베네수엘라 수도를 공습했다. 대통령과 그 부인을 납치하고, 대리 통치를 선언했다.
이 충격적인 공습의 배경에는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패권을 확대하고, 세계 최대 원유 매장국인 베네수엘라의 석유 산업을 다시 장악하려는 미국의 야욕이 깔려있다. 표면적으로는 마약 소탕을 내세우고 있지만, 그 실체는 에너지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제국적 침략이다.
트럼프는 이번 침공과 동시에 미국 석유 기업들을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에 투입하겠다고 선언했다. 미국의 거대 석유 기업들을 투입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석유 인프라를 복구해 돈을 벌어들이겠다는 것이다. 심지어 그는 이를 베네수엘라가 과거 미국에 끼친 ‘보상’이라고 주장하며 약탈을 정당화하는 파렴치함을 보였다.
그러나 역사는 그 정반대의 사실을 보여준다. 1920년대와 1970년대에 걸쳐 미국 및 서구 자본은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에 깊숙이 개입해 막대한 이윤을 수탈해왔다. 그 결과 베네수엘라 경제는 외국 석유자본 중심의 단일 산업 구조로 고착되었고, 이윤의 대부분은 미국 본사와 해외로 유출되었다. GDP는 성장했지만 국내 축적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석유 산업 노동자들은 착취당하고 지역 공동체가 파괴되었다. 불평등이 구조화되었고, 미국 석유기업의 정치 개입은 베네수엘라의 민주주의마저 취약하게 만들었다.
2000년대 이후 베네수엘라의 급진적 재국유화는 ‘시장’과 ‘부채’를 통해 이익은 자본·강대국으로 이전하고, 비용은 민중에게 전가해온 신자유주의에 맞선 저항이었다. 1976년 석유 산업 국유화 이후로도 1980년대 IMF 구조조정과 신자유주의 정책 확산 속에서 민영화와 국부 유출은 반복되었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민중의 삶의 파탄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조건 속에서 베네수엘라 민중의 분노가 폭발했고, 2000년대 중반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 집권 시기, 베네수엘라에 진출해있던 미국 기업의 자산을 몰수하고, 석유 산업을 재국유화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미국이 가한 경제 제재와 금융 봉쇄는 정권이 아니라 민중의 삶을 직접 겨냥하며, 베네수엘라 주민들에게 살인적인 고통을 안기고 있다.
석유 채굴과 화석연료 산업 확대를 노린 미국의 이러한 침략행위는 베네수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는 전지구적인 평화와 안전을 위협할 뿐 아니라, 국가가 자국의 에너지 시스템을 공공적으로 통제하고 탈화석연료로 전환할 가능성 자체를 억압한다는 점에서 기후위기 대응에도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친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략은 한 국가에 대한 범죄 행위이자, 전 인류의 지속가능성과 평화를 위협하는 범죄행위이다.
전세계 어디에도 미국과 트럼프의 지배를 원하는 민중은 없다.
미국은 베네수엘라에서 손 떼라.
2026년 1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