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민주당은 안희정의 강을 건너라


안희정 성폭력 사건 2차 가해자 경선에 붙인 민주당

- 민주당은 안희정의 강을 건너라


민주당이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성폭력 사건의 2차 가해자를 컷오프 하지 않고 경선에 붙였다. 안희정 전 도지사의 권력형 성폭력 재판 당시, 피해자 증언의 신빙성을 훼손하고 피해자를 인격적으로 공격했던 성치훈 씨가 청년전략특구로 지정된 서대문갑에서 경선을 치르게 된 것이다.


19대 대선 안희정 캠프 청년팀 유세단장이었던 성치훈 씨는, 피해자가 본인과 주고받은 문자를 안희정 측에 제공해 안희정이 해당 문자를 짜집기 하여 재판에서 사실을 왜곡하는 데 사용하도록 했다. 일부 언론에서 그 문자들이 피해자와 안희정이 주고받은 것처럼 보도될 때에도 사실을 정정하지 않았다. 재판에서 안희정 측의 증인으로 출석해 피해자를 공격하며 지속적으로 2차 가해를 일삼았다.


이후 성치훈 씨는 안희정 전 도지사를 철저히 비호한 이력을 바탕으로 민주당 안에서 승승장구했다. 김종민 의원실로 옮겨 입법보조원으로 일하다, 다섯 단계를 수직 상승해 5급 비서관이 됐으며, 박병석 국회의장 정책비서관,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등 민주당 안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에 맞서 피해자를 지지하고 진실을 증언했던 많은 참모들이 민주당에서 쫓겨나듯 떠나고, 정치 이력이 끊기고, 여전히 당 안에서 배제되며 고통받고 있는 현실과 대비하면 부당하기 짝이 없다. 민주당은 이외에도 안희정 전 도지사를 비호하고, 그의 측근과 아들을 자신의 의원실에 고용하고, 피해자를 비방한 인사들을 이번 총선에도 공천했다.


성폭력 가해자, 2차 가해자 컷오프도 제대로 시행하지 않는 민주당의 ‘성폭력 공천’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 민주당은 안희정, 오거돈, 박원순으로 이어지는 권력형 성범죄에 대한 뼈를 깎는 반성을 바탕으로 성비위 가해자와 2차 가해자들에 대해 엄정한 공천을 시행하라!


2024년 3월 7일

녹색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