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안타깝게 스스로 세상을 떠난 변희수 하사의 '순직'이 인정됐다. 성별정정 수술을 이유로 강제 전역당한 변 하사의 죽음에 대한 군의 책임이 법원에 이어서 또 한 번 인정된 것이다.
2022년 육군 전공사상심사위에서 순직이 아닌 '일반사망'으로 결정된 것이 1년여 만에 중앙전공사상심의위에서 변경되었다. 늦었지만 환영할 일이다. 변 하사는 이제 국립묘지 안장도 가능하게 되었다.
이번 결정이 유가족께 작지만 뜻깊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 변 하사의 순직 인정은 다양한 성별정체성과 성적지향의 시민들이 군을 비롯한 직장에서 차별 없이 평등하게 근무하는 사회로 나아가는 데 이정표가 될 것이다.
다양성과 인권이 보장되는 군이 진정 유능하고 강한 군이다. 마지막까지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공동체를 위해 복무하며 자신의 모습 그대로 살고자 했던 진실한 청년을, 우리는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다.
수 신 | 각 언론사 기자
발 신 | 녹색당
배 포 | 즉시(2024년 4월 4일 발신)
문 의 | 02-336-0304 (녹색당 전국사무처)
제 목 | [브리핑] 고 변희수 하사 순직 인정 환영한다
[브리핑]
고 변희수 하사 순직 인정 환영한다
2021년 안타깝게 스스로 세상을 떠난 변희수 하사의 '순직'이 인정됐다. 성별정정 수술을 이유로 강제 전역당한 변 하사의 죽음에 대한 군의 책임이 법원에 이어서 또 한 번 인정된 것이다.
2022년 육군 전공사상심사위에서 순직이 아닌 '일반사망'으로 결정된 것이 1년여 만에 중앙전공사상심의위에서 변경되었다. 늦었지만 환영할 일이다. 변 하사는 이제 국립묘지 안장도 가능하게 되었다.
이번 결정이 유가족께 작지만 뜻깊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 변 하사의 순직 인정은 다양한 성별정체성과 성적지향의 시민들이 군을 비롯한 직장에서 차별 없이 평등하게 근무하는 사회로 나아가는 데 이정표가 될 것이다.
다양성과 인권이 보장되는 군이 진정 유능하고 강한 군이다. 마지막까지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공동체를 위해 복무하며 자신의 모습 그대로 살고자 했던 진실한 청년을, 우리는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