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부산 2030 세계박람회 유치 불발, 메가 이벤트 사라져야


수    신   |   각 언론사 기자

발    신   |   녹색당

배    포   |   즉시(2023년 11월 29일 발신)

문    의   |   02-336-0304 (녹색당 전국사무처)

제    목   |   [브리핑] 부산 2030 세계박람회 유치 불발, 메가 이벤트 사라져야


[브리핑]

부산 2030 세계박람회 유치 불발,

메가 이벤트 사라져야



부산은 ‘2030 세계박람회(이하 엑스포)’ 유치를 위한 1차 투표에서 참패했다. 결선투표에 자신감을 비추었던 것과 상반된 결과였다. 득표수는 29표로, 1위를 한 사우디 리야드의 4분의 1 수준이다.


녹색당은 이 결과에 오히려 안도한다. 한국 정부의 처참한 외교 실력과 별개로, 탄소 배출을 늘리게 만들고 지역사회를 쓰레기장으로 만들며, 국가 예산을 털어쓰는 메가 이벤트들은 지구에서 사라져야 마땅하다.


한편 민주당은 기다렸다는 듯이 ‘가덕도 신공항'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 와중에 박형준 부산시장은 엑스포 유치를 재도전 하겠다 밝혔다. 관점도, 원칙도 없이 개발경쟁만 부추기는 양당 정치에 지역경제 침체는 심화되고, 지역사회는 소멸되어가고 있다. 지역사회가 활성화 되길 바라는 지역주민 마음을 무리한 메가 이벤트와 거대 토건사업으로 무마하려고 하는 양당의 무책임함을 규탄한다.


이처럼 난개발에 매몰된 양당정치로 지역사회가 몸살이다. 녹색당은 불평등을 먹고 자란 산업을 선전하고 과시하는 엑스포가 아니라, 공동체를 회복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지역순환경제와 사회적연대경제를 제안한다. 삶을 파멸로 몰아가는 성장중독에서 벗어나, 공동의 풍요를 약속하는 전환의 정치가 지금 당장 필요하다.


2023년 11월 29일

녹색당 2024 총선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