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8] 강제노동 철폐! 세계이주노동자의 날을 기념하며


수    신   |   각 언론사 기자

발    신   |   녹색당

배    포   |   즉시(2023년 12월 18일 발신)

문    의   |   02-336-0304 (녹색당 전국사무처)

제    목   |   [녹색당 브리핑] 강제노동 철폐! 세계이주노동자의 날을 기념하며


[브리핑]

강제노동 철폐! 세계이주노동자의 날을 기념하며



오늘은 이주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제정된 ‘세계이주노동자의 날'입니다. 지난 여름 타는 듯한 날씨에 용산역 앞에서 전국이주노동자대회에 참석한 유일한 정당으로 함께 ‘강제노동 금지 / ILO 협약 이행 / 이동의 자유’를 외쳤던 날을 기억합니다.


1993년 산업연수제도 이후 한국 내 이주노동자의 역사가 벌써 30년이 넘어감에도, 산업연수제에서 고용허가제로 외피만을 바꾼 이주노동에 대한 탄압은 오늘까지도 굳건합니다. 한국에서 발생하는 산재 사망 중 무려 10%가 이주노동자 중에서 발생합니다. 한국의 전체 생산가능인구 중에서 이주노동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3% 미만인 점에 비춰볼 때 심각한 산재사고 사망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언어, 다른 국적을 가졌지만 우리가 하는 일은 같습니다. 또한 일을 하는 이유는 더더욱 같습니다. 행복하고, 사랑하기 위해서입니다. 노동의 가치를 존중받고자, 인간으로서 권리를 위해 투쟁하는 이유도 같습니다. 건강하고 안전하기 위해서입니다.


녹색당이 말하는 기후정의의 기본은 인권과 노동권, 기본권이 지켜지는 사회를 만드는 길입니다. 녹색당은 이주노동자도 노동자로서 삶을 충분히 보장받을 수 있는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늘 함께 싸워나가겠습니다.


Free job change! We are not machine! We are labor!


2023년 12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