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그 석유, 바다 아래 그대로 두라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포항 앞바다에서 석유와 천연가스 채굴 계획을 발표했다. 기후위기 시대, 과감한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야 할 판에 유전 개발이라니 말이 되는가? 녹색당은 동해안의 그 개발에 결단코 반대한다. 말도 안 되는 행태 그만두라.
오랜 지구의 역사가 만들어 낸, 그러나 사람들이 화석연료라 부르며 캐내던 그것은 이제 그 이름을 잊고 인간의 역사 무대에서 조용히 사라져야 한다. 탐욕, 착취, 학살, 파괴와 동의어인 석유와 천연가스와 결별해야 한다는 전세계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와 기업은 그것을 땅과 바다 속 그 자리에 그대로 놔두어야 한다.
숫자로 헤아리는 대규모 매장량은 의미없다. 이를 수천조원의 화폐가치로 따지는 것도 비이성적이다. 지구 행성거주자들의 생존과 생명의 기반인 지구의 기후 시스템이 붕괴되고 있는 마당에, 그 붕괴에 가세할 일을 경제적 가치로 따져 자랑할 일인가. 윤석열 대통령이 기괴하다. 이에 환호할 시민은 없다.
아마도 정부는 공적 비용을 들여서 유전을 탐사하고 시추한 후에는 민간 기업들에게 돈을 벌어가라고 넘겨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석유와 천연가스를 채굴하기 위해서 써야 할 수천억원의 비용을 재생에너지의 공적인 개발에 사용해야 할 일이다.
민심 잃은 정권이 잠시 주목받아 보려고 석유 채굴 계획을 발표하는 일처럼, 이 시대의 웃픈 장면이 또 있을까? 임기를 다 채울까 의심스러운 정권의 안쓰러운 발악으로 보일 뿐이다. 이 시추 계획도 정권과 함께 주저 앉게 될 것이다. 그리 되도록 싸울 것이다.
[브리핑] 그 석유, 바다 아래 그대로 두라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포항 앞바다에서 석유와 천연가스 채굴 계획을 발표했다. 기후위기 시대, 과감한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야 할 판에 유전 개발이라니 말이 되는가? 녹색당은 동해안의 그 개발에 결단코 반대한다. 말도 안 되는 행태 그만두라.
오랜 지구의 역사가 만들어 낸, 그러나 사람들이 화석연료라 부르며 캐내던 그것은 이제 그 이름을 잊고 인간의 역사 무대에서 조용히 사라져야 한다. 탐욕, 착취, 학살, 파괴와 동의어인 석유와 천연가스와 결별해야 한다는 전세계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와 기업은 그것을 땅과 바다 속 그 자리에 그대로 놔두어야 한다.
숫자로 헤아리는 대규모 매장량은 의미없다. 이를 수천조원의 화폐가치로 따지는 것도 비이성적이다. 지구 행성거주자들의 생존과 생명의 기반인 지구의 기후 시스템이 붕괴되고 있는 마당에, 그 붕괴에 가세할 일을 경제적 가치로 따져 자랑할 일인가. 윤석열 대통령이 기괴하다. 이에 환호할 시민은 없다.
아마도 정부는 공적 비용을 들여서 유전을 탐사하고 시추한 후에는 민간 기업들에게 돈을 벌어가라고 넘겨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석유와 천연가스를 채굴하기 위해서 써야 할 수천억원의 비용을 재생에너지의 공적인 개발에 사용해야 할 일이다.
민심 잃은 정권이 잠시 주목받아 보려고 석유 채굴 계획을 발표하는 일처럼, 이 시대의 웃픈 장면이 또 있을까? 임기를 다 채울까 의심스러운 정권의 안쓰러운 발악으로 보일 뿐이다. 이 시추 계획도 정권과 함께 주저 앉게 될 것이다. 그리 되도록 싸울 것이다.
2024년 6월 3일
녹색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