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세는 지난 17일 확진자 수 60만명을 넘어 정점을 찍고 2주일 가까이 30-40만명을 유지하는 등 감소추세에 있지만, 위중증환자가 늘고 사망자가 늘어나는 시점은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시점에서 2-3주 뒤이니만큼 지금도 위중증환자와 사망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즉, 중증환자를 감당해야 하는 의료기관과 감염이 되었을 때 중증으로 이행되기가 쉬운 노인이 많은 요양시설의 정점은 아직 찾아오지 않았다. 3월 30일 현재 코로나 확산세가 늘어날 수록 시민들의 돌봄은 그만큼 공백이 된다. 보육 및 교육기관에서 확진자가 나와 학교나 학원을 가지 못하는 어린이 청소년들에 대한 돌봄 부담은 고스란히 양육자들에게 전가된다. 그만큼 양육자들은 어린이를 어린이집이나 학원에 보내놓고도 언제 또 갑자기 데리러 가서 가정돌봄을 해야 할 지 알 수 없는, 하루 하루가 불안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주양육자가 여성이 더 많은 현실이 달라지지 않는 한, 이런 돌봄 부담은 여전히 여성에게 더 지워질 수밖에 없다.
또한, 1인가구가 늘고 있는 서울에서는 1인가구가 확진이 되어 격리를 하면, 물, 음식, 약 등 생활필수품을 구하기 위해 밖으로 나갈 수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위중증 상태가 되었을 때 알아차려줄 수 있는 사람도 없어 더욱 취약하다.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등 여러 사람이 밀집되어 생활하는 곳이 집단감염에 취약한 것은 더 말할 것도 없다. 이런 상황에서도 의료기관에서는 의료진이 확진이 되어도 3일만 격리를 하고 다시 일을 하도록 하고 있어서 의료진들이 15-16시간씩 장시간 노동을 지속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코로나 감염이 된 상태에서 또 다른 환자를 돌봐야 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의료 현장의 공백은 더욱 심각하다.
우리는 돌봄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돌봄이 없이는 누구도 생존할 수 없다는 것이 전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정부도 서울시도 돌봄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지금이야말로 중앙정부는 돌봄 일자리 100만 개, 그 중 서울시는 50만 개를 조성하여 코로나 확진자, 확진자 가족,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교육기관과 돌봄 기관을 이용할 수 없는 돌봄대상자, 중환자 등 돌봄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 대한 돌봄을 사회적으로 책임져야 하는 시기이다. 서울시는 당장 재정을 확충하여 시민들에 대한 돌봄을 책임져라. 또한 주로 코로나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공공의료기관에서 대체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조례와 제도를 개선하라. 15-16시간 장시간 노동과 감염된 상황에서 다른 환자를 돌봐야 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적절한 수당을 지급하라. 당장 돌봄의 위기를 심각하게 인지하고 대책을 마련하라.
2022. 3. 30.
녹색당 서울시의회 비례대표 출마예정자 이상현
코로나 확산세는 지난 17일 확진자 수 60만명을 넘어 정점을 찍고 2주일 가까이 30-40만명을 유지하는 등 감소추세에 있지만, 위중증환자가 늘고 사망자가 늘어나는 시점은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시점에서 2-3주 뒤이니만큼 지금도 위중증환자와 사망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즉, 중증환자를 감당해야 하는 의료기관과 감염이 되었을 때 중증으로 이행되기가 쉬운 노인이 많은 요양시설의 정점은 아직 찾아오지 않았다. 3월 30일 현재 코로나 확산세가 늘어날 수록 시민들의 돌봄은 그만큼 공백이 된다. 보육 및 교육기관에서 확진자가 나와 학교나 학원을 가지 못하는 어린이 청소년들에 대한 돌봄 부담은 고스란히 양육자들에게 전가된다. 그만큼 양육자들은 어린이를 어린이집이나 학원에 보내놓고도 언제 또 갑자기 데리러 가서 가정돌봄을 해야 할 지 알 수 없는, 하루 하루가 불안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주양육자가 여성이 더 많은 현실이 달라지지 않는 한, 이런 돌봄 부담은 여전히 여성에게 더 지워질 수밖에 없다.
또한, 1인가구가 늘고 있는 서울에서는 1인가구가 확진이 되어 격리를 하면, 물, 음식, 약 등 생활필수품을 구하기 위해 밖으로 나갈 수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위중증 상태가 되었을 때 알아차려줄 수 있는 사람도 없어 더욱 취약하다.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등 여러 사람이 밀집되어 생활하는 곳이 집단감염에 취약한 것은 더 말할 것도 없다. 이런 상황에서도 의료기관에서는 의료진이 확진이 되어도 3일만 격리를 하고 다시 일을 하도록 하고 있어서 의료진들이 15-16시간씩 장시간 노동을 지속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코로나 감염이 된 상태에서 또 다른 환자를 돌봐야 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의료 현장의 공백은 더욱 심각하다.
우리는 돌봄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돌봄이 없이는 누구도 생존할 수 없다는 것이 전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정부도 서울시도 돌봄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지금이야말로 중앙정부는 돌봄 일자리 100만 개, 그 중 서울시는 50만 개를 조성하여 코로나 확진자, 확진자 가족,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교육기관과 돌봄 기관을 이용할 수 없는 돌봄대상자, 중환자 등 돌봄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 대한 돌봄을 사회적으로 책임져야 하는 시기이다. 서울시는 당장 재정을 확충하여 시민들에 대한 돌봄을 책임져라. 또한 주로 코로나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공공의료기관에서 대체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조례와 제도를 개선하라. 15-16시간 장시간 노동과 감염된 상황에서 다른 환자를 돌봐야 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적절한 수당을 지급하라. 당장 돌봄의 위기를 심각하게 인지하고 대책을 마련하라.
2022. 3. 30.
녹색당 서울시의회 비례대표 출마예정자 이상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