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 기후재난에 당장 대응하라


수    신   |  각 언론사 기자

발    신   |   녹색당

배    포   |   즉시(2023년 8월 1일 발신)

문    의   |   010-5120-9559(정유현 녹색당 전국사무처장)

제    목   |   [브리핑] 기후재난에 당장 대응하라


폭염 기후재난 관련 녹색당 브리핑

기후재난에 당장 대응하라


지난 주말 동안 살인적인 폭염으로 전국에서 최소 17명이 목숨을 잃었다.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의 사각지대를 고려하면 더 많은 수의 시민이 기후재난에 스러진 것이다. 이번 폭염은 특히 먹거리와 연결된 고령의 농민들에게 직격탄이었다. 주거취약계층, 노동자, 그리고 농민까지, 기후재난은 아래로부터 차올랐다.


한국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폭염과 폭우 등 극단적인 기상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유럽은 지난 7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일주일 만에 온열질환 사망자가 1만 명을 넘겼다. 온 몸으로 체감될 만큼 기후위기가 심화하고 있는 바로 지금, 탄소배출을 멈추지 않는다면 대체 언제 멈춘다는 것인가.


오늘의 기후재난은 자본과 강대국들이 이익과 성장을 위해 탄소를 배출한 결과다. 그리고 그 피해는 가장 적게 탄소를 배출했으나, 생계와 안전으로부터 가장 위협 당하는 이들에게 고스란히 재난으로 돌아간다. 국가적, 지구적 재난의 원인을 제거하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배출 저감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동시에 국가적, 지역적인 기후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최근 정부·여당은 기후위기 대응 범정부TF를 구성하여 재난 대응 시스템 전반의 개편 방안을 8월중 마련하기로 했다. 만시지탄이다. 기후위기 시대, 재난 대응 매뉴얼을 전면 개편하고, 기후회복력이 있는 도시와 농촌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  


녹색당은 탈석탄법 제정을 비롯하여, 국가와 기업들의 탄소배출을 저지하고 이 불평등한 기후재난을 종식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이와 함께 당장의 기후재난에 놓인 사회적 약자들의 삶을 지키기 위한 시스템 전환에 최선을 다하겠다.


2023 8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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