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논평] 오세훈 시장은 왜 또 ‘십대여성건강센터’가 마음에 들지 않았나? - 십대여성건강센터 계속 운영하라

서울녹색당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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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벌이는 가짜 ‘약자와의 동행’은 결국 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 폐원 결정으로까지 이어졌다. 오 시장은 약자와의 동행은커녕 당사자와 소통도 일절 하지 않고, 공공이 운영하는 약자 공간이라면 일단 없애고 보는 기만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


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은 2013년 9월에 개원했다. 전국 최초로 지방행정이 직접 십대 여성에게 발생하는 성폭력, 임신, 성매매 등의 피해에 의료와 심리 지원을 하기 시작했다. 십대 여성에게 필요한 건강 회복을 돕고, 통합 지원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자 했던 특별한 센터였다.


그런데 왜, 오세훈 시장은 ‘나는봄’을 없애려 하는가? 서울시는 일방적으로 운영 종료를 통보했을 뿐 폐원의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센터가 해오던 십대 여성 대상 진료와 그 외 서비스는 중단되고, 센터에서 일하던 노동자는 해고 위기에 처했다. 


서울시는 폐원 통보 이후 신규 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지만 왜 기존 센터를 없애려고 하는지는 전혀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또, 신규 센터에서 온라인 상담과 긴급구조 중심의 사업을 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기존 사업을 협소하게 축소하는 결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나는봄’ 7월 4일 운영 종료 계획을 전면 철회해야 한다. 그리고 ‘나는봄’ 운영을 지속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직접 운영을 결정하거나 수탁 법인 공고를 다시 내야 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임기 시작 후 연달아 약자의 공간을 삭제하고 있다. 십대 여성의 건강 그리고 센터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권리가 위기에 처했다. 서울녹색당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약자 권리 약탈에 맞서 ‘나는봄’을 지키는 싸움에 함께 할 것이다.



2025년 6월 10일

서울녹색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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