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현실을 딛고 내일의 더 단단한 풀뿌리 정치로
우리의 정치는 이제 시작이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자가 당선되었다. 서울녹색당은 선거 결과를 떠나 완주한 모든 후보자와 선거운동원들께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을 전한다.
결과 이외에 주목할 지점들이 있다.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거대양당 후보자 간의 비난전이 거셌던 이번 대선에서는 기후위기와 노동, 주거, 차별불평등 해소 등의 주요 의제가 묻히고 말았다. 또한 2위 후보와 3위 후보의 득표율 격차가 무려 45.46%로 나타난 이번 개표 결과는 양당제의 현실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소수정당 및 무소속 후보에 대한 사표심리가 유권자들로 하여금 본인이 지지하는 후보자를 선택하지 못하게 만들고, 그것이 곧 당선자의 대표성이 결여되는 문제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선투표제 등을 도입함으로써 국민들의 표심이 선거 결과에 보다 온전히 반영되도록 해야 하고, 지지율과 득표율의 비례성, 유권자에 대한 당선자의 대표성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대선뿐만 아니라 모든 선거에서 다당제와 정치적 다양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거대 양당은 이번 선거 결과를 엄중히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도 그간 대선 이슈 속에서 제대로 호명되지 못했던 여성과 소수자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일이 시급하다. 특히 차별금지법 등 인권의제들의 신속한 입법이 필요하다.
한편, 종로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15.32%라는 득표율을 보인 배복주 후보자의 선전에 주목하자. 완주한 후보자에게 감사를 보내며, 서울녹색당은 노동당・정의당・진보당 서울시당과 민주노총 서울본부가 연대하여 만들어낸 진보정치의 가능성과 기세를 다가올 지방선거로 이어가려 한다. 우리의 정치는 이제 시작이다. 다가오는 지방선거, 그리고 총선에서 서울녹색당은 정치적 다양성 확보와 기후•민생 정책 실현, 풀뿌리 민주주의 구현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다.
우리는 작은 도토리 하나가 만드는 떡갈나무 혁명이다. 떡갈나무는 바람에 쉬이 스러지지 않으며, 풀은 연약할지라도 그 뿌리는 깊고 단단하게 얽혀 있다. 우리의 풀뿌리는 더 깊고 단단해질 것이다. 서울녹색당은 서울의 곳곳에 녹색전환의 씨앗을 뿌릴 것임을 다시금 결의한다.
2022년 3월 10일
녹색당 서울시당
오늘의 현실을 딛고 내일의 더 단단한 풀뿌리 정치로
우리의 정치는 이제 시작이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자가 당선되었다. 서울녹색당은 선거 결과를 떠나 완주한 모든 후보자와 선거운동원들께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을 전한다.
결과 이외에 주목할 지점들이 있다.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거대양당 후보자 간의 비난전이 거셌던 이번 대선에서는 기후위기와 노동, 주거, 차별불평등 해소 등의 주요 의제가 묻히고 말았다. 또한 2위 후보와 3위 후보의 득표율 격차가 무려 45.46%로 나타난 이번 개표 결과는 양당제의 현실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소수정당 및 무소속 후보에 대한 사표심리가 유권자들로 하여금 본인이 지지하는 후보자를 선택하지 못하게 만들고, 그것이 곧 당선자의 대표성이 결여되는 문제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선투표제 등을 도입함으로써 국민들의 표심이 선거 결과에 보다 온전히 반영되도록 해야 하고, 지지율과 득표율의 비례성, 유권자에 대한 당선자의 대표성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대선뿐만 아니라 모든 선거에서 다당제와 정치적 다양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거대 양당은 이번 선거 결과를 엄중히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도 그간 대선 이슈 속에서 제대로 호명되지 못했던 여성과 소수자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일이 시급하다. 특히 차별금지법 등 인권의제들의 신속한 입법이 필요하다.
한편, 종로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15.32%라는 득표율을 보인 배복주 후보자의 선전에 주목하자. 완주한 후보자에게 감사를 보내며, 서울녹색당은 노동당・정의당・진보당 서울시당과 민주노총 서울본부가 연대하여 만들어낸 진보정치의 가능성과 기세를 다가올 지방선거로 이어가려 한다. 우리의 정치는 이제 시작이다. 다가오는 지방선거, 그리고 총선에서 서울녹색당은 정치적 다양성 확보와 기후•민생 정책 실현, 풀뿌리 민주주의 구현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다.
우리는 작은 도토리 하나가 만드는 떡갈나무 혁명이다. 떡갈나무는 바람에 쉬이 스러지지 않으며, 풀은 연약할지라도 그 뿌리는 깊고 단단하게 얽혀 있다. 우리의 풀뿌리는 더 깊고 단단해질 것이다. 서울녹색당은 서울의 곳곳에 녹색전환의 씨앗을 뿌릴 것임을 다시금 결의한다.
2022년 3월 10일
녹색당 서울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