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녹색당정근식 교육감 출판기념회 축사와 관련한 청소년녹색당의 입장을 전합니다

청소년녹색당
20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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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교육감 출판기념회 축사와 관련한 청소년녹색당의 입장을 전합니다


청소년녹색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정근식 서울교육감 출판기념회 축사와 관련해 정의당 청소년위원회와의 소통 이후 온라인 공간에서 이번 문제의 성격이 사실과 다르게 축소·왜곡되고 있는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이에 불필요한 오해가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청소년녹색당 비상대책위원회의 공식 입장을 밝힙니다.


청소년녹색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월 8일, 정의당 청소년위원회에 A학교 성폭력 사안과 공익제보교사 부당전보 철회 투쟁을 둘러싼 최근 상황에 대한 문제의식을 전달하였습니다. 이는 정근식 서울교육감의 출판기념회에서 정의당 청소년위원회의 운영위원이 모 청소년언론 소속으로 축사문을 직접 낭독한 사실이 확인된 이후, 해당 행위가 현재 교육청 앞에서 이어지고 있는 A학교 투쟁의 맥락, 그리고 그 투쟁에 연대하고 있는 정의당 청소년위원회의 입장과 충돌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23명의 연대 시민들이 정근식 서울교육감과의 면담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폭력적으로 연행되는 등의 상황이 있었습니다. 이 국면에서 정근식 교육감은 단순한 교육감 후보가 아니라, 지혜복 교사에 대한 부당전보와 해임을 통해 노동탄압을 자행한 당사자입니다. 이러한 조건에서 이루어진 출판기념회 축사는, 의도와 무관하게 탄압의 주체와 한 축에 서게 됨으로써, 저항하는 이들의 목소리를 고립시킬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문제제기는 연대 단위로서 충분히 제기되어야 할 정치적 비판이었습니다.


청소년녹색당 비상대책위원회는 그 어떠한 경우에도 특정 개인의 사임, 경질, 징계 등을 요구한 바 없습니다. 입장문에 명시된 “논의 및 논의에 따른 조치 요청”은 정의당 청소년위원회라는 조직 내부에서의 판단과 입장 정리,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한 공유를 요청한 것이었습니다. 이는 개인에 대한 ‘조치’를 요구한 것이 아니라, 연대 주체로서의 조직이 자신의 입장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에 대한 조직 대 조직의 문제제기였습니다.


또한 본 문제는 청소년언론의 활동 역시 운동의 국면 속에서 어떤 위치에 서는가에 대한 비판은 언론의 독립성과 별개로 제기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제기는 개인을 향한 공격이 아니라, 운동 내부에서 필수적인 정치적 토론의 일부입니다.


청소년녹색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정의당 청소년위원회가 A학교 성폭력 사안과 공익제보교사 부당전보 철회 투쟁에 변함없이 연대해 온 단위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으며, 그 연대의 의미를 존중합니다. 그렇기에 이번 문제 역시 연대를 훼손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연대의 기준과 책임을 분명히 하기 위한 문제제기였습니다. 청소년녹색당이 정의당 청소년위원회에 요청한 것은 논의와 소통, 그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조직적 판단의 공유였습니다.


청소년녹색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앞으로도 정의당 청소년위원회와 함께 학교 안 성폭력에 맞선 투쟁, 청소년 인권을 위한 연대의 현장을 지켜나갈 것입니다. 이번 논의가 연대의 원칙과 정치적 책임을 더욱 분명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2026. 2. 9. 

청소년녹색당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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