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오세훈 시장이나 지하철보다 느린 한강버스 타고 출근하라
- 감사 대상은 업체가 아니라 오세훈 서울시장이다
9월 18일, 오세훈 시장의 억지와 집착이 낳은 한강의 괴물 ‘한강버스’가 드디어 정식 운항을 시작한다. 하루 전날인 17일에는 여의도선착장에서 오 시장이 ‘시민께 드리는 선물’ 취항식도 연다. 선물이 언제부터 강제였던가. 한강버스 사업은 한강 바닥을 파헤치고, 멸종위기 1급 흰꼬리수리 서식지에 선착장을 짓고, 부실 업체에 1,000억이나 증액한 1,523억을 들인 특혜 사업이다. 오세훈 시장의 이 선물, 받을 수가 없다.
출퇴근길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시민에게 ‘선물’은 버스와 지하철의 증차다. 대중교통 기능을 하지 못하는 한강버스는 도대체 누굴 위한 건가? 한강버스는 지하철과 버스 수송인원을 분담할 수 있는 규모가 아니고, 승하차 시간만 해도 4분이 넘게 걸린다. 선착장 접근성은 또 어떤가? 무료 셔틀버스에, 따릉이에 연계 기능을 강화한다고 하지만 그래봤자 접근성은 나빠도 이렇게 나쁠 수가 없다.
지하철로 잠실-여의도까지 27분이면 가는 길을 한강버스를 타면 30분이 걸린다. 이마저도 선착장 이동 거리를 뺀 시간이다. 잠실-마곡까지는 지하철로 43분이 걸리는데, 한강버스는 54분이 걸린다. 여의도 선착장에서 업무지구까지 도보로는 20분이 걸리고, 마곡나루역에서 마곡까지는 도보로 43분 거리다.
여기에 더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그린워싱까지 얹는다. 선박이 디젤기관이 아니라 하이브리드와 전기를 사용해 이산화탄소를 52%를 줄여 ‘친환경’이라니. 애초에 배출하지 않아도 됐을 이산화탄소를 뿜어내며 하는 소리다. 오세훈 서울시장때문에 한강은 이미 파괴됐다. 더 이상의 파괴를 막는 길은 오직 한강버스 사업 중단뿐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의회 322회 임시회 시정 질의에서 단호하게 말했다. “이 사업(한강버스)이 끝나면 과정 전체에 대해 강력한 감사를 실시하겠다. 누구의 책임인지 어떻게 문제 있는 업체가 당시에 선정됐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힐 생각이다.” 이게 바로 비겁한 정치인의 유체이탈 화법이다. 책임이 누구한테 있는가? 바로 당신 오세훈 서울시장이다.
한강버스의 생태 파괴, 기업 특혜, 그 목적과 절차의 미비를 파헤쳐 오세훈 서울시장의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 오세훈 서울시장 대상 감사로 다시는 행정수장 멋대로 막대한 혈세를 낭비하고, 되돌리기 어려운 기후위기와 생태파괴를 심화하는 토건개발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 서울녹색당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업체에 책임을 넘기며 감사를 실시한다는 건 기만이기에 오세훈 시장 대상 감사를 강력히 촉구한다.
2025년 9월 16일
서울녹색당
[논평] 오세훈 시장이나 지하철보다 느린 한강버스 타고 출근하라
- 감사 대상은 업체가 아니라 오세훈 서울시장이다
9월 18일, 오세훈 시장의 억지와 집착이 낳은 한강의 괴물 ‘한강버스’가 드디어 정식 운항을 시작한다. 하루 전날인 17일에는 여의도선착장에서 오 시장이 ‘시민께 드리는 선물’ 취항식도 연다. 선물이 언제부터 강제였던가. 한강버스 사업은 한강 바닥을 파헤치고, 멸종위기 1급 흰꼬리수리 서식지에 선착장을 짓고, 부실 업체에 1,000억이나 증액한 1,523억을 들인 특혜 사업이다. 오세훈 시장의 이 선물, 받을 수가 없다.
출퇴근길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시민에게 ‘선물’은 버스와 지하철의 증차다. 대중교통 기능을 하지 못하는 한강버스는 도대체 누굴 위한 건가? 한강버스는 지하철과 버스 수송인원을 분담할 수 있는 규모가 아니고, 승하차 시간만 해도 4분이 넘게 걸린다. 선착장 접근성은 또 어떤가? 무료 셔틀버스에, 따릉이에 연계 기능을 강화한다고 하지만 그래봤자 접근성은 나빠도 이렇게 나쁠 수가 없다.
지하철로 잠실-여의도까지 27분이면 가는 길을 한강버스를 타면 30분이 걸린다. 이마저도 선착장 이동 거리를 뺀 시간이다. 잠실-마곡까지는 지하철로 43분이 걸리는데, 한강버스는 54분이 걸린다. 여의도 선착장에서 업무지구까지 도보로는 20분이 걸리고, 마곡나루역에서 마곡까지는 도보로 43분 거리다.
여기에 더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그린워싱까지 얹는다. 선박이 디젤기관이 아니라 하이브리드와 전기를 사용해 이산화탄소를 52%를 줄여 ‘친환경’이라니. 애초에 배출하지 않아도 됐을 이산화탄소를 뿜어내며 하는 소리다. 오세훈 서울시장때문에 한강은 이미 파괴됐다. 더 이상의 파괴를 막는 길은 오직 한강버스 사업 중단뿐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의회 322회 임시회 시정 질의에서 단호하게 말했다. “이 사업(한강버스)이 끝나면 과정 전체에 대해 강력한 감사를 실시하겠다. 누구의 책임인지 어떻게 문제 있는 업체가 당시에 선정됐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힐 생각이다.” 이게 바로 비겁한 정치인의 유체이탈 화법이다. 책임이 누구한테 있는가? 바로 당신 오세훈 서울시장이다.
한강버스의 생태 파괴, 기업 특혜, 그 목적과 절차의 미비를 파헤쳐 오세훈 서울시장의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 오세훈 서울시장 대상 감사로 다시는 행정수장 멋대로 막대한 혈세를 낭비하고, 되돌리기 어려운 기후위기와 생태파괴를 심화하는 토건개발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 서울녹색당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업체에 책임을 넘기며 감사를 실시한다는 건 기만이기에 오세훈 시장 대상 감사를 강력히 촉구한다.
2025년 9월 16일
서울녹색당